손자병법(孫子兵法) 3篇 <모공편(謀攻篇)>
‘모공’이란 모계(謀計)로써 적을 굴복시킨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외교전이다.
전쟁은 전투를 하지않고 적국을 굴복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무력전의 승산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아는 일이다.
이렇게 되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수가 있다는 것이다.
(7) 무릇 장수는 나라의 보(輔)이다.
夫將者(부장자) 國之輔也(국지보야)
무릇 장수는 나라의 보(輔)이다.
輔周則國必强(보주즉국필강) 輔隙則國必弱(보극즉국필약)
보가 주도하면 나라는 반드시 강하고, 틈이 있으면 나라는 반드시 약하다.
보(輔)란 차바퀴의 양쪽 차축을 버티는 덧방나무이다.
여기서는 나라를 차체(車體)로 비유하여 군주를 차축, 군을 차륜, 장수를 보로 비유하고 있다.
장이란 나라로 보면 차의 덧방나무와 같은 것이어서 덧방나무가 완전하여 차축에 적합하면
반드시 나라는 강할 것이다.
이 말은 지휘관과 군주 사이의 호흡이 일치되어 있으면 군(軍)인 차륜이 원활하게 잘돌아
가게될 것이라는 뜻이다.
또 보와 차축 사이에 틈이생겨서 맞물림이 덜컹거리면 그 차, 곧 나라는 반드시 약하다.
병력의 차륜이 원활하게 회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사업주와 경영 당사자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간부들간의 호흡, 특히 사업주와 총지휘자에 해당하는 사람 사이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톱니바퀴의 이가 맞지 않듯이 사업전체가 순조롭게 운전되지 않는다.
덜컹거리는 차와 같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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