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13호 진주 의곡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오늘의 쉼터 2017. 8. 23. 18:38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13호

명 칭

진주 의곡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분 류기록유산 / 문서류/ 사찰문서 
수량/면적

단권 1책(전체10장)

지 정 일2017.07.20
소 재 지

경남 진주시 의곡길 72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진주 의곡사
관 리 자진주 의곡사

 

설명


이 책은 오욕칠정(五慾七情)에 사로잡혀 온갖 악업을 짓고 그 악업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생이 선지식을 만나 자기가 지은 죄를 참회하고 다시는 악업을 짓지 않으면 죄를 멸하고 무병장수한다는 내용이다. 고려시대부터 꾸준히 간행되면서 일반인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의 뒷부분에 합철되어 있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부모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① 어머니 품에 품고 지켜 주는 은혜[회탐수호은(懷耽守護恩)],

② 해산날에 즈음하여 고통을 이기시는 어머니 은혜[임산수고은(臨産受苦恩)],

③ 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는 은혜[생자망우은(生子忘憂恩)],

④ 쓴 것을 삼키고 단 것을 뱉어 먹이는 은혜[인고감은(咽苦甘恩)],

⑤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누이는 은혜[회건취습은(廻乾就濕恩)],

⑥ 젖을 먹여서 기르는 은혜[유포양육은(乳哺養育恩)],

⑦ 손발이 닳도록 깨끗이 씻어주시는 은혜[세탁불정은(洗濁不淨恩)],

⑧ 먼 길을 떠나갔을 때 걱정하시는 은혜[원행억념은(遠行憶念恩)],

⑨ 자식을 위하여 나쁜 일까지 짓는 은혜[위조악업은(爲造惡業恩)],

⑩ 끝까지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 주는 은혜[구의련민은(究意憐愍恩)] 등이다.

이와 같은 부모의 은혜를 갚는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부모를 위해서 삼보(三寶)에 공양하고, 이 책을 간행하여 널리 보급하도록 하였다. 이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공덕을 쌓도록 대승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