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문화재자료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10호 하동 법성선원 아미타후불도

오늘의 쉼터 2016. 8. 1. 08:14





종 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10

명 칭

하동 법성선원 아미타후불도(河東 法成禪院 阿彌陀後佛圖)

분 류
유물/ 볼교회화/탱화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15.10.29

소 재 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시 대

일제강점기

소유자(소유단체)

배ㅇㅇ

관리자(관리단체)

?

상 세 문 의경상남도 하동군

 

일반설명

1918년에 제작된 하동 법성선원 아미타후불도는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 및 작품을 남기고 있는 佛母 완호의 작품이다. 특히 조선후기 화승들의 불화 전통을 계승하여 근대기로 연결시켜 주었던 완호의 작품 중에서도 앞선 시기에 놓이는 작품이다.
화면의 중앙에는 아미타구품인을 결하고 청련좌에 결가부좌한 아미타불이 조금 크게 묘사되어 있으며, 본존 좌우에는 솟아오른 연꽃 줄기 위 청련좌에 각각 한 발을 답할좌 형식으로 연꽃에 둔 채 유희좌 모습을 취한 백의관음과 대세지보살의 모습을 대칭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본존 좌우측 앞쪽에는 사자를 타고 여의주를 지닌 문수동자와 연꽃을 들고 코끼리를 타고 있는 보현동자를 작게 표현하여 배치하고 있다.
전체적인 색조는 적색과 녹색 및 청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채색되어 있는데 대체로 안료를 얇게 또는 묽게 하여 채색한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화면에서 사자 눈을 비롯한 광배, 영락장식 등 군데군데 금칠을 하여 화려함을 더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이 불화는 전체적으로는 전통 불화초를 바탕으로 하여 불화기법을 고수하면서도 인물 표현을 과장되게 그리지 않거나 화면 구도를 간결하게 재정리하면서 파스텔톤 풍의 은은한 채색법을 보여주고 있는 화승의 개성적인 양식이 잘 드러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화면 하단 향우측 가장자리에 마련된 주색 바탕에 묵서된 화기에서는 세존 응화 2945년 무오년에 釜山府 開雲菴의 불사의 일환으로 금어 玩虎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개운암은 현재 부산 좌천동에 소재하고 있는 개운암으로 파악되며 금어 완호의 경우 일제강점기에 부산 영도 복천사에 주석하며 경상도 지역의 불화를 제작하였던 화승이다. 이 불화와 동일한 초본을 사용한 것으로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15호로 지정된 사천 백천사 아미타후불탱이 있다.




하동 법성선원 아미타후불도

하동 법성선원 아미타후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