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문화재자료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7호 범어사 사자암 칠성도

오늘의 쉼터 2014. 6. 7. 09:35

 

 

 

종 목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7호
명 칭 범어사 사자암 칠성도(梵魚寺 獅子庵 七星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탱화/ 불도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14.03.19
소 재 지 부산 금정구 상마1길 26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사자암
관리자(관리단체) 사자암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문화관광과 051-519-4372

 

일반설명

 

이 칠성도는 범어사 사자암에 소장된 액자형 불화로, 3폭의 비단을 엮어 마련한 바탕에 채색을 베푼 작품이다. 불화와 별도로 사각형의 후령통이 보관되어 있는데, 이 후령통은 액자형 칠성도 배면에 납입된 원래의 복장물로 보인다.
화면을 크게 상하 2단으로 구분하여, 상단 중앙에는 원형의 두․신광을 갖춘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관복을 입은 필성(弼星) 2위가 좌우로 시립하고 있다. 하단 중앙에는 자미대제가 앉아 있으며, 좌우측에도 역시 관복을 입은 도상 2위가 배치되어 있다.
사자암 소장 칠성도의 치성광여래를 비롯한 도상들의 표현 기법이나 광배의 장식문양 등은 18세기 이후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구도는 범어사 극락암 칠성도(1891)를 이어 받고 있다.
반면 화면의 여백을 메운 구름은 기존 채운과 달리 음영을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19세기 말~20세기 금호당 약효와 문성 일파의 불화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입체적인 표현으로, 이후 20세기 전반으로 이어진다.
범어사 사자암 칠성도는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며, 19세기말~20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되는 불화이다. 조선 후기 사찰 내 칠성각이나 삼성각 건립과 더불어 칠성도가 제작되었는데, 이 불화 역시 그 흐름 속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통불화의 특징과 19세기 말 새로운 양식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칠성도 연구에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범어사 사자암 칠성도

 

범어사 사자암 칠성도

 

범어사 사자암 칠성도

 

범어사 사자암 칠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