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문화재자료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5호 대혜보각선사서

오늘의 쉼터 2014. 6. 7. 08:56

 

 

 

종 목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5호
명 칭 대혜보각선사서(大慧普覺禪師書)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불분권 1책
지정(등록)일 2014.03.19
소 재 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상곡길 55 (용천리, 원효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김응규
관리자(관리단체) 김응규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62

 

일반설명

 

『대혜보각선사서』는 송나라 대혜 보각선사 종고(宗杲)가 선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질의 서신에 대하여 간화선법(看話禪法)에 바탕 해서 그 요지를 설명한 답신들을 모은 책으로, 흔히 『대혜서장(大慧書狀)』으로 불린다.
1166년 남송(南宋) 시기에 처음 간행된 이 책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普照國師 知訥)이 간화선을 지도하는 지침서로 활용함으로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전문 강원에서 교과서로 채택되어 사과집(四科集) 과정으로 학습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 전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판본은 1387년에 간행된 것으로 1166년 경산 묘희암(徑山 妙喜菴)에서 간행된 판본을 번각(飜刻)한 것이다. 1387년(고려 우왕 13)에 간행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본이 보물 제1662호로 지정되어 있고, 1568년(선조 1년) 장흥 천관사에서 간행된 판본인 ‘청운사대혜보각선사서’가 전라북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74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응규 소장 대혜보각선사서는 불분권의 1책 총 115장으로 된 목판본으로, 권말의 시주질과 간기에 의하면 1575년(萬曆 3년) 충청도 청주 속리산 공림사(空林寺)에서 개간한 것인데, 이 책도 1166년의 경산 묘희암 간본을 재차 번각한 것이다.
이 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책이라는 연대적 가치가 있으며, 간행된 시기에 비해 책의 보존 상태도 매우 좋아 우리나라 서지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대혜보각선사서

 

 

 

대혜보각선사서

 

 

 

 

대혜보각선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