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0호 청동북

오늘의 쉼터 2014. 6. 7. 06:39

 

 

종 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0호
명 칭

청동북(靑銅金鼓)

분 류 유물 / 불교의례 / 법구 /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2014.03.19
소 재 지 부산 서구 구덕로 225(동아대학교박물관)
시 대고려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동아대학교박물관
관리자(관리단체) 동아대학교박물관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서구 문화공보과 051)200-8492

 

일반설명

 

청동북은 사찰에서 대중을 불러 모으거나 불교 의례에서 사용하는 금속제 타악기이자 법구(法具)의 일종으로, 금고(金鼓), 금구(金口), 반자(半子)라고도 한다. 나무로 만든 걸이에 걸어 놓고 가운데 당좌 부분을 북채로 쳐서 소리를 내는데, 당좌는 연화문으로 표현된 경우가 많다.
동아대학교박물관 소장 청동북에는 북의 양쪽에 하나씩 작은 고리 2개가 달려 있으며, 가운데에는 연꽃 모양의 당좌가 마련되어 있고, 뒷면에는 폭이 좁은 구연부가 형성되어 있다.
앞면에는 중앙의 연화형 당좌 바깥쪽으로 2줄의 음각선이 새겨져 내구를 형성하고, 중앙에 새겨진 연화 당좌는 9엽화문으로 표현되어 있다. 연화 형태는 꽃잎이 별처럼 뾰족하게 표현되어 상당히 도식화된 양식을 보여주며, 당좌 한가운데의 자방(子房) 안에는 5개의 연과(蓮菓)가 돌기모양으로 표현되어 있다.
동아대학교박물관 소장 청동북은 1966년 강원도 원성군(현재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데, 전반적인 형태와 문양의 양식으로 볼 때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고려시대에 제작된 청동북은 전국에 약 50여개 정도 남아 있으며, 그 중에서 출토지와 명문이 알려져서 국가지정문화재인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예는 5~6건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고려시대 청동북들이 유물의 희소성으로 인하여 국가지정문화재 또는 시․도지정문화재로 지속적으로 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아대학교박물관 소장 청동북은 유물 전체의 문양과 형태가 온전하게 남아 있는 고려 후기 청동북이라는 희소가치를 지닌 문화재이다.

 

 

 

청동북

 

청동북

 

청동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