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1호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

오늘의 쉼터 2014. 6. 7. 06:57

 

 

종 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1호
명 칭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梵魚寺 元曉庵 阿彌陀三尊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수량/면적 1점
지정(등록)일 2014.05.21
소 재 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범어사성보박물관 위탁보관)
시 대조선시대(1892년)
소유자(소유단체) 범어사 
관리자(관리단체) 범어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문화공보과 051)508-6139

 

일반설명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는 화면 중앙의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을 배치한 아미타삼존도이다. 화면 하단 양측에 붉은색 화기란을 마련하고, 그 안에 묵서 화기가 기술되어 있다. 화기의 하단 부분이 박락이 심하나 거의 전체적인 판독이 가능하다.
본존인 아미타여래는 녹청색 두광(頭光)을 갖추고 백색의 연화족좌(蓮花足座) 위에 서서 오른손은 제1·3·4지를 맞댄 채 아래로 뻗었고, 왼손은 제1·3지를 구부려 가슴까지 들어 올려 내영인(來迎印)을 취한 모습이다.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녹색 원형 두광을 갖추고 있다.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寶冠)을 착용하고, 백색 연꽃 가지를 양손으로 받쳐 들고 있다. 보관은 좌우로 뻗은 금제장식과 각종 화문 및 장식들이 달려 있어 화려하다.
화면의 배경은 전체적으로 양청색 바탕에 화면 상단부의 가장자리를 따라 채운(彩雲)을 장식하였다. 채운은 녹색과 청색을 농채(濃彩)로, 자색과 황색은 담채(淡彩)로 바림 하듯이 표현하였고, 이어 바탕색을 양청을 두텁게 발라 천공(天空)을 표현하였다. 화면의 전체적인 채색은 주색, 녹청, 군청이 사용되었으며 그 외에도 황색, 백색, 금니(金泥)를 활용하였다.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는 화기를 통해 1892년에 금어 해규(金魚 海珪)가 단독으로 제작하여 범어사 원효암에 봉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변색과 얼룩 흔적이 보이지만, 도상이 훼손되지 않고 양호하며 규모는 중형에 속한다.
이 작품은 19세기말 아미타내영 형식의 삼존도상 연구는 물론 화승인 해규의 화풍을 파악하는데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

 

범어사 원효암 아미타삼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