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60호 사천 백천사 달마대사 관심론

오늘의 쉼터 2014. 5. 4. 10:03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60호
명 칭

사천 백천사 달마대사 관심론(達磨大師觀心論)

분 류 기록유산 / 문서류 /
수량/면적 1책
지정(등록)일 2014.03.20.
소 재 지

경상남도 사천시 백천길 331(백천동)

시 대
고려시대(충숙왕)
소유자(소유단체) 백천사
관리자(관리단체) 백천사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일반설명

 

「달마대사관심론」은 중국 선종(禪宗)의 초조(初祖)로 불리우는 보리달마(菩提達磨: ?~528)가 설한 심론(心論)을 정리한 책으로, 편자는 미상이다.
내용은 불도(佛道)의 요점을 묻는 혜가(慧可)의 질문에 대해 달마가 ‘마음(心)은 만법(萬法)의 근본이며, 일체의 모든 법은 오직 마음(心)을 관(觀)하는 것’임을 밝힌, 이른바 ‘마음 법(心法)’을 설하고 있다.
이 책은 1권 1책의 목판본(木板本)으로, 표지 서명은 없으며, 권수제(卷首題)는 ‘달마대사관심론’(達磨大師觀心論)으로 확인된다.
판심제(版心題)는 ‘관심론(觀心論)’의 약서명(略書名)이 확인된다.
제책(製冊)의 형태는 가철(假綴)로 되어 있어서, 표지가 없는 상태이다. 이것은 불복장(佛腹藏)의 법사리(法舍利) 용도로, 복장(腹藏) 때에 표지를 제거시켰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판식(版式)은 사주단변(四周單變)에, 반곽(半郭)의 크기는 세로19.5㎝에 가로13.9㎝이며, 계선이 있고(有界), 9행(行) 17자(字)로 배열되어 있다.
판심(版心)은 상하백구(上下白口)에 상하향흑어미(上下向黑魚尾)이며, 종이의 지질(紙質)은 닥종이(楮紙)로 확인된다.
본문 1장 하단에 ‘淸霞’ 등 주인(朱印)이 2개 있으며, 전체 본문 상․하단에 수침의 흔적이 확인된다.
본문이 끝난 다음에 ‘禪은 곧 부처의 마음(佛心)이요 敎는 곧 부처의 말씀(佛語)이니, 무릇 수행하는 진정한 승려(僧侶: 出世間者)는 둘 중 그 하나도 폐할 수 없다. 마음과 입이 서로 응(應)하여 이치(理)를 가리어(稱) 즉시 깨달음(頓)을 닦아 부처의 경지(佛地)에 들어가는 데는 이 책(論)만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필자(跋文을 쓴 사람)와 신자(信士) 우삼(雨三)이 함께 서원(願)을 세워 이를 조판(雕板)하고 인쇄하여 베풀다(印施)’라는 내용의 발문이 있다.
권말에는 ‘元統 3년 乙亥(1335년‚ 충숙왕 복위 4) 계림부(鷄林府)에서 開板. 刻手 僧 法玄 甫英‚ 記官은 崔卞과 戶長 金珍‚ 幹善은 堀玄寺 住持 通玄 普應大師 性宏‚ 同願은 鷄林府 權知 尹知와 蔚州副使 盧愼과 慶尙道按廉使 中顯大夫 監察 執義 金冏이다’라는 간행기록(刊記)이 있어서 ‘1335년 계림부에서 개판’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천 백천사 달마대사 관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