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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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구미 원각사 목조보살좌상 (圓覺寺木造菩薩坐像) |
분 류 | 유물 / 불교/목조각/불상 |
수량/면적 | 불상1구. |
지정(등록)일 | 2010.04.05 |
소 재 지 | 경북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159-4 |
시 대 | 조선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원각사 |
관리자(관리단체) | 원각사 |
상 세 문 의 | 경상북도 구미시문화공보담당관실 054-450-6063 |
일반설명
이 불상은 1649년(인조 27) 9월에 조성된 목조보살좌상(木造菩薩坐像)이다. 원통전(圓通殿)에 모셔져 있다. 1968년 불상의 ‘조성기(造成記)’가 발견되어 조성에 관한 사실이 밝혀졌다. 나무를 조각해 만든 보살좌상은 높이 111cm이며 옻칠을 한 후 도금하였다.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있는데, 운문(雲文), 연봉(蓮峰), 앙련(仰蓮), 보주(寶珠), 화염문(火焰文) 등이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얼굴은 약간 풍만한 원만상(圓滿相)이며 양미간 사이에는 새로 만든 수정제의 백호가 있다. 목에는 삼도가 둘러져 있고, 귓볼이 처진 두 귀와 잘 어울린다. 법의[옷]는 통견으로 두 팔에 걸쳐 앞과 옆으로 흘러내리고 있으며, 배면에도 의문이 조각되었는데 유려한 느낌을 준다. 수인[손의 모양]은 오른손을 어깨 높이로 들고 왼손을 무릎 위에 놓은 채 연경(蓮莖, 연 줄기)을 들고 있다. 팔목에는 팔찌를 조각하였다. 전체적으로 약간 앞으로 구부린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조선 후기의 불상에서 흔히 보이는 시대적 특징이다. 보살상의 내부에는 다수의 복장유물이 들어있는데, 한지에 목판 인출한「묘법연화경」과 「다라니경」이 대부분이다. 특히 가로 128cm, 세로 51.8cm의 조성기에는 ‘순치육년세재을축구월일 일선부서연악산수다사 불상조성시수희조연초기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順治六年歲在乙丑九月日 一善府西淵岳山水多寺 佛像造成時隨喜助緣抄記 阿彌陀佛 觀音菩薩 大勢至菩薩)’이라고 종서로 하고 수 십명의 대시주와 공덕자 성명을 2단으로 열기하였다. 이를 통해 이 불상이 1649년(인조 27) 9월에 연악산(淵岳山) 수다사(水多寺)에서 조성된 아미타불과 두 협시보살 가운데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조상의 특징으로 보아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조성된 대세지 보살이다. 원래 구미시 무을면에 위치한 수다사(水多寺)에 안치되었던 것을 원각사(圓覺寺) 옮겨와 원통전의 주불로 봉안한 것으로 보인다. 아미타불은 지금도 수다사(水多寺)에 모셔져 있으나, 관음보살은 행방을 알 수가 없다.
구미 원각사 목조보살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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