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기유형문화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80호 파주 용상사 석불좌상

오늘의 쉼터 2014. 4. 10. 21:53

 

 

 

종 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80호
명 칭 파주 용상사 석불좌상 (坡州 龍床寺 石佛坐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 1존
지정(등록)일 2013.11.12
소 재 지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산137-1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용상사
관리자(관리단체) 용상사
상 세 문 의 경기도 파주시 문화관광과 031-940-4352

 

일반설명

 

용상사는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일승종의 사찰이다.

절의 창건은 고려 1018(현종 9)년에 소배압이 거느린 40만의 거란군이 개성까지 쳐들어오자, 개성을 버리고 쫒겨와 잠시 이 곳에 머물렀던 현종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당시 현종은 민복차림으로 교하의 월롱산으로 피신했고, 그 뒤 강감찬(姜邯讚)이 귀주에서 거란군을 물리치자 이곳에 절을 짓고, 절 이름을 왕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해서 용상사(龍床寺)라고 하였다.

그 뒤 덕은화주(德隱化主)가 1445년(세종 27)에 사찰을 중건하였으며, 이때 소불석상(小佛石像)을 인근 벽장굴에 조성해 봉안하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승병의 도량이 되었는데, 왜군의 시체가 근처 골짜기에 가득하여 한때는 '무덤골'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후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으나,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절 이름이 보이고 있고, 1779년에 편찬된 『범우고』에 보면 '절이 지금은 없어졌다'라는 말이 있어 임진왜란 이후 어느 때인가 폐사된 것으로 생각된다.

근대에는 1926년에 정염스님이 폐허가 된 절터에 사찰을 중건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1964년 안성 청룡사에 주석하던 만하스님이 현재 명부전터에 인법당을 짓고 가람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만하스님은 정염스님이 돌아가시자 월롱산 정상에 있던 가람을 현재의 터로 옮겨 초석을 마련하고, 인법당을 비롯하여 산신각을 지어 가람을 이루었다.

이후 만하스님의 상좌인 법신스님이 1968년에 인법당으로 쓰이던 요사를 대웅전으로 중건하고, 인근 벽장굴에 있던 석불을 옮겨와 대웅전에 모시게 되었다.

 

 

 

 용상사 대웅전내 석조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