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기유형문화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9호 남양주 묘적사 팔각다층석탑

오늘의 쉼터 2014. 4. 10. 21:51

 

종 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9호
명 칭 남양주 묘적사 팔각다층석탑 (南楊州 妙寂寺 八角多層石塔)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기타/ 기타   
수량/면적 1기
지정(등록)일 2013.11.12
소 재 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222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묘적사
관리자(관리단체) 묘적사
상 세 문 의 경기도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031-590-2064

 

일반설명

 

조선 전기에 세워진 팔각다층석탑이다. 묘적사(妙寂寺) 대웅전 앞에 세워진 이탑은 본래는 사원 앞에 있었으나 1971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묘적사(妙寂寺)는 신라 문무왕(661~690)때 원효대사(元曉大師)에 의해 개창되었다고 하나 확실한 고증은 얻을 수 없고 『신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11 양주목 불우조(佛宇條)에 “묘적사재묘적산유김수온기(妙寂寺在妙寂山有金守溫記)” 라는 기록이 있어 세조 당시에도 존재 하고 있었음을 증명해 줄 뿐이다. 1895년(고종32) 규오법사(圭旿法師)가 산신각을 중건 하였으며 대웅전과 요사채등이 1969년 초파일에 전해져 1971년 10월 자신스님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팔각다층석탑은 기단부 위에 탑신과 상륜을 얹은 것으로 하대석의 면석 각 면에 2구의 안상(眼象)을 조식하였고 기단은 앙복연화문(仰覆蓮花文)을 새긴 불좌형식(佛座形式)이다. 탑신은 능각(稜角)마다 우주(隅柱)를 새겼고, 옥개는 하나의 돌로 조성했는데 윗단으로 갈 수록 좁아지게 쌓았으나 약간 기울어져 불안정해 보인다. 옥개석 처마 밑에는 얕은 3단의 받침을 하였으며 처마의 끝은 가파른 곡선이 반전(反轉)하고 있다. 정상의 상륜부(相輪部)도 1석으로 조성되었는데 본래의 것은 파손되어 따로 대웅전 앞에 보존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세장한 형태의 팔각 석탑으로서 표면에 여러문양을 새겨 넣어 장식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인근 수종사의 팔각오층석탑과 같이 조선 초기의 석탑형식을 띄고 있다. 이 탑을 해체하여 이전할 때 당시 이두식(吏讀式)표기로 된 기록이 나왔으나 곧 소멸되었다고 전해진다.

 

 

 

 

 남양주 묘적사 팔각다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