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인천기념물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65호 황형(黃衡) 묘

오늘의 쉼터 2013. 8. 14. 17:35

 

 

 

종 목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65호
명 칭 황형(黃衡) 묘
분 류 유적건조물 / 무덤/ 무덤/ 
수량/면적 2,629㎡
지정(등록)일 2013.08.02
소 재 지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 산72-1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창원(회산)황씨 장무공파 종중
관리자(관리단체) 창원(회산)황씨 장무공파 종중/강화군청
상 세 문 의 인천광역시 강화군 문화예술과 032-930-3627
 
일반설명
 

조선전기 무신인 황형(1459∼1520)의 묘역이다.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언평(彦平)이다. 시호는 장무(莊武)이다. 아버지는 선공감정(繕工監正) 예헌(禮軒)이며, 어머니는 사헌부감찰 남인보(南仁甫)의 딸이다.

  1480년(성종 11) 무과에 급제하고 상서원 판관이 되어 내승(內乘)을 겸직하였다. 1486년 무과 증시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평안도우후(平安道虞候), 유원(柔遠)과 혜산진의 첨절제사로 나갔다. 그뒤 훈련원도정·의주목사·회령부사·함경도병마절도사·평안도병마절도사를 역임하였다.

이어서 첨지중추부사가 되었다가, 1510년(중종 5) 삼포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좌도방어사가 되어 제포(霽浦)에서 왜적을 크게 무찌르고 경상도 병마절도사에 전임되었다. 이후 도총관·지훈련원사 등을 역임하였다. 1512년 평안도지방의 야인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순변사로 나가 이를 진압하였다. 이어서 평안도·함경북도 병마절도사를 거쳐, 공조판서에 이르렀다.

묘역은 강화읍에서 연미정으로 가는 17번 군도의 왼편 야산에 있다. 황형 사당이 있고, 사당 왼편에 산등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묘역은 전체 상계와 하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계에는 곡장 없이 원형봉분이 조성되어 있는 부부 합장묘이다. 봉분 우측에 묘표가 있는데 화강암으로 만든 장방형 대석에 화관석 비두를 갖추었다. 전면에는 “정헌대부공조판서겸오위도총부도총관지훈련원사시장무공황형지묘(正憲大夫工曹判書兼五衛都摠府都摠管知訓鍊院事諡蔣武公黃衡之墓)”라 새겨져 있다. 봉분 앞에 상석을 놓았는데, 계체석을 받침대로 쓰고 있다. 봉분 앞 정면 계체석 바로 아래에는 팔작지붕 형태의 장명등이 있고, 그 좌우에 6각형의 받침대에 화관으로 조각한 망주석이 있다. 앞 좌우에 문인석이 배치되어 있다.

묘역 아래 신도비가 있는데 천계(天啓) 원년, 1621년(광해군 13)에 세워진 것으로 현손 해창군(海昌君) 윤방(尹昉)이 찬하고, 5대손 윤제(尹祭)가 서하고, 김상용(金尙容)이 전하였다. 길이 270cm, 폭 80cm이다. 신도비는 전서로 “황형신도비명(黃衡神道碑銘)”이라 써 있다. 비제는 “유명조선국정헌대부공조판서겸오위도총부도총관지훈련원사증시장무황공신도비명병서(有明朝鮮國正憲大夫工曹判書兼五衛都摠府都摠管知訓練院事贈諡莊武黃公神道碑銘幷序)”라 써 있다.

 

 

 

 

황형 묘 입구

 

 

황형 부부 묘 전경

 

 

황형 부부 묘 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