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문화재자료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7호 원각사 현왕도 (圓覺寺 現王圖)

오늘의 쉼터 2013. 7. 15. 21:16

 

 

 

종 목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7호
명 칭 원각사 현왕도 (圓覺寺 現王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탱화/ 기타
수량/면적 가로 71.2㎝, 세로 92.0㎝
지정(등록)일 2013.05.08
소 재 지 부산 해운대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원각사 주지
관리자(관리단체) 원각사 주지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문화관광과 051-749-4065

 

일반설명

 

원각사 현왕도는 주존인 현왕상을 중심으로 판관과 녹사, 사자, 동자상으로 구성된 채색 불화로, 색채는 붉은색과 녹청색 위주에 양청과 백색을 활용하였고,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다소 무거운 화면을 밝고 화사하게 만들었다. 비단 바탕에 채색을 베푼 작품으로 화면은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몸체와 의복에 구사된 가늘고 유연한 선묘처리, 의복에 보이는 동일색 계통의 음영 처리, 채색 의복과 持物 등에 장식된 금니의 소형 문양과 花文 등도 이 작품의 섬세한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다. 법의에 그려진 삼점화문, 병풍 장황 부분에 몰골기법으로 그린 연당초문과 배면에 그려진 연속뇌문 등도 비교적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게 처리되었다.

화기란이 훼손되어 정확한 제작시기 및 화승은 확인할 수 없으나, 수화승 霞隱偉相과 보조화승 琫璉, 頓鑑이 참여한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현왕도(1864), 화승 미상의 통도사 안양암 소장 현왕도(1866), 수화승 漢峯瑲燁이 제작한 고흥 성불사 소장 현왕도(1874) 등이 이와 유사한 도상 구성과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도상 구성과 형태, 인물의 크기 및 표현 등으로 보아 통도사 권역에서 하은위상이 제작한 현왕도 계열에 속하는 19세기 중후반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조선 후기 현왕도 중에서도 섬세한 표현기법이 엿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