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문화재자료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6호 안심사 삼세불회도

오늘의 쉼터 2013. 7. 15. 21:16

 

 

 

종 목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6호
명 칭 안심사 삼세불회도 (安心寺 三世佛會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탱화/ 불화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13.05.08
소 재 지 부산 북구 공해4길 98-100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안심사주지
관리자(관리단체) 안심사주지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북구 문화공보과 051-309-4062

 

일반설명

 

안심사 삼세불회도는 화면을 상하 2단으로 구분하여 상단에는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 등 삼세불을 크게 부각하고, 하단에는 중앙에 백의관음과 천부상을 전후로 배치하였으며, 이들 좌우측에는 각각 2위씩 총 4위의 보살을 배치하고 있다. 특히 삼세불회 외에 문수·보현보살, 합장형·지장보살이 좌우 대칭으로 화면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중앙에는 백의관음과 천부상이 상하로 배치된 특이한 구도를 하고 있다.

석가여래의 신광 내부는 금색의 연당초문이 화려하게 묘사된 반면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의 신광은 청·황·녹·적의 네 가지 색 띠로 구성된 물결무늬의 방광(放光)을 규칙적으로 번갈아 배치하여 매우 화려하게 표현하였다. 이처럼 차가운 색과 따듯한색의 색동 띠 조합으로 이뤄진 방광 표현은 조선 후기 불화에서 한 축을 이루는 광배 표현으로, 부산·경남 지역에서 활약한 수화승 기전(琪銓) 불화에서 즐겨 볼 수 있는 광배 표현이기도 하다.

화면 향좌측 하단에 마련된 화기에는 1879년에 금어 춘택당 봉은(春澤堂 奉恩)이 제작하여 정토사 청류암에 봉안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안심사 삼세불회도는 제작 시기와 제작자가 뚜렷할 뿐만 아니라, 삼세불 도상 하단에 관음상과 천부상이 상하로 배치된 독특한 구성을 지닌 불화이다.

이는 19세기 아미타불회도의 하단 중앙에 독립된 관음상이 배치된 독특한 이단 구도를 갖춘 새로운 도상의 여래불회도를 계승한것으로 자료적 가치가 있는 불화이다. 

 

 

 

 

안심사 삼세불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