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유형문화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97호 보은 법주사 여적암 다층청석탑

오늘의 쉼터 2012. 7. 15. 14:14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97호 
명 칭

보은 법주사 여적암 다층청석탑 (報恩 法住寺 汝寂庵 多層靑石塔)

분 류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1기

지 정 일2009.03.06
소 재 지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산1-22번지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여적암
관 리 자법주사

 

설명


여적암은 법주사에 속한 암자로 조선 숙종 20년(1694)에 여적당 경수대사가 창건한 후 광무 9년(1901) 당시 주지였던 남응익 대사가 중창하였다. 1950년 6.25로 소실된 뒤 1964년 행담이 중건한 암자이다.

주변에서 출토되는 유물이나 경내에 남아있는 청석탑으로 보아 고려시대에도 사찰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적암다층청석탑은 대석을 포함한 현재 높이 2m로서 지면에 높직한 화강암 석재 2단을 놓아 지대석으로 삼고 그 위에 화강암의 초층 옥신석을 얹었다. 옥신 좌우에는 우주를 목각하였으며, 옥개는 점판암으로 조성한 8매의 방형 지붕동 만을 첩첩이 쌓았다. 12층의 옥개 落水面에는 伏蓮이 조각되어 있고 상륜부에는 화강암으로 조성된 노반과 보륜이 있다.

이 탑과 유사한 탑은 보물 제518호 海印寺 願堂庵多層石塔과 도문화재자료 제56호 忠州 蒼龍寺多層靑石塔 등 8基가 지정되어 있다. 탑의 형태와 연꽃문양과 탑재질(청석)이 같을 뿐만 아니라 크기와 조각수법이 비슷하게 보인다.

규모는 높이 129㎝(탑신부 52㎝, 상륜부 50㎝, 기단부 27㎝), 우주석 폭 1단 54㎝, 2단 52㎝, 3단 47㎝, 4단 43㎝, 5단 41㎝, 6단 39㎝, 7단 38㎝, 8단 35㎝이다.

청석탑은 통일신라말에서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특이한 형태의 석탑으로 실제조사된 것은 전국적으로 10기가 넘지 않는다. 그것도 옥개석 몇 장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법주사 汝寂庵多層靑石塔도 조성 양식으로 보아 대략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석탑은 연꽃 문양이 조각된 갑석형(甲石形)과 옥개석 네 귀퉁이 전각에 풍경공이 있으며 탑신석이 남아 있는 상태로 학술적 가치가 큰 유물이다. 




보은 법주사 여적암 다층청석탑

보은 법주사 여적암 다층청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