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유형문화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94호 제천 경은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오늘의 쉼터 2012. 7. 15. 13:57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94호 
명 칭

제천 경은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堤川 慶恩寺 木造文殊菩薩坐像 및 腹藏遺物)

분 류유물 / 불교조각/ 목조/ 불상
수량/면적

불상 1구, 복장유물 2점

지 정 일2008.07.25
소 재 지충북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107-1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경은사 
관 리 자경은사

 

설명


경은사 목조문수보살좌상은 오래전부터 秘佛로 경은사에 보존하고 있던 불상으로 복장기를 살펴볼 때 숭정 구년(1636년, 인조 14년)에 조성되었다. 아울러 朱記에 大韓光武 11年(1907년)에 改金을 추측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

좌고가 30㎝인 소형 불상으로 머리에 두건을 쓰고 상호는 원만하며 兩眉間, 鼻粱, 口脣 등 각부도 정제되어 있다. 양미간에는 백호가 있으며 목에는 삼도가 남아 있다. 양쪽 귀는 긴 편이 아니나 목에는 삼도가 있어 원만하고 자비로운 상호이다.

법의는 양쪽 어깨에 걸친 通肩衣로 유려하게 흘러내려 양쪽 무릎을 덮고 있다. 가슴에는 素文의 裙衣帶가 표현되었고, 黑髮이 어깨위로 흘러내려 넓은 매듭을 지어 두 가닥으로 갈라져 양쪽 팔에 흐르고 있다.

手印은 臍前에서 양쪽 손을 합쳐 半內掌하여 禪定印을 취하고 있는데 손가락들과 엄지손가락의 표현이 사실적이다.

이 불상은 최근에 개금불사를 하였다 하는데 복장 내에서 한지에 묵기한 조성녹기 1매가 발견되었다 한다. 「謹新造成」이라 題하고 첫머리에 「大智文殊師利菩薩」이라 하여 이 菩薩像의 尊名이 文殊菩薩임을 알리고 있다. 한편 末尾에 「崇禎九年丙子十二月二十九日化主金春生伏願.....」이라 하여 造成時期를 알리고 있어 朝鮮 第16代 仁祖14年(1636)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謹新造成」의 黙記 크기는 71.5㎝×24.5㎝이며 字徑은 1.5㎝×2.5㎝이다.

朱記의 1枚 記錄이 함께 발견되었는데 37㎝×33㎝ 크기로 字徑은 1㎝×1.5㎝~2.05㎝이다. 末尾에 「大韓光武十年丁未四月初八日」이라는 기록이 있어 1907년에 해당되는데 이때의 改金 記錄으로 추측된다. 실측치는 全高 30㎝, 頭高 10㎝, 肩幅 12㎝, 胸幅 5㎝, 膝高 7㎝, 膝幅 19.5㎝, 下面 20×15㎝이다.

이 木造文殊菩薩坐像은 圓滿한 相好와 均整한 胴體, 流麗한 衣紋들이 주목된다. 특히 훼손된 부분이 전혀 없고 단정한 자세에 稀貴한 被帽形인 동시에 腹臟記에 의하여 造成年代가 확실한 17世紀 前期作으로 조선시대 후기의 불상양식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제천 경은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제천 경은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및 복장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