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이미자

외딴섬 처녀 / 이미자 (1967)

오늘의 쉼터 2012. 4. 11. 16:40

 

외딴섬 처녀 / 이미자 (1967)

서편하늘 붉게 타는 노을도 지고
오고가는 배도 없는 외딴섬에서
하루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가고도
님오시는 고동소리 들리지 않네
바라보다 지쳤던가 외딴섬 처녀

물기슭에 날던 새도 울다 지쳐서
어둠속에 자취 감춘 외딴섬에서
천번 만번 귀를 모아 들어 보아도
님오시는 고동소리 들리지 않네
그리다가 지쳤던가 외딴섬 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