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따는 남해처녀 / 하춘화 (1973)
한나절 바닷길이 그렇게도 멀다면
육로길 구름다리 타고 오시지
이락포 기슭에서 유자 따는 남해처녀
섬 돌아오는 배를 지켜보는 가슴에
물결만 일렁이네 그리움처럼
금산에 실안개가 산허리를 감돌고
치자꽃 시들어도 소식이 없네
상주포 바닷물에 저녁노을 타는데
애타는 내가슴은 그리움에 설움에
뜨겁게 노을처럼 타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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