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북민속문화재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13호 남근석 (男根石)

오늘의 쉼터 2011. 10. 10. 07:53

 

 

 

종 목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13호
명 칭 남근석 (男根石)
분 류 유물 / 기타종교조각/ 민간신앙조각/ 석조
수량/면적 1기 (1,023㎡)

지정(등록)일

1977.12.31

소 재 지 전북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1095
시 대 ?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정읍시
상 세 문 의 전라북도 정읍시 문화예술과 063-539-5182

 

일반설명

 

남근석은 남자의 성기모양을 한 자연암석이나, 암석을 조각하여 세운 것을 말하는데, 사람들이 섬기는 민간신앙 중 성기숭배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흰바위 마을 입구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이 남근석은 이 마을에 있는 12당산 중의 하나로, 일명 ‘자지바우’라고도 불리운다.

높이는 1.35m로, 네모난 단 위로 길고도 곧게 뻗어 있다. 꼭대기부분은 약간 뾰족하게 깎은 후 둥글게 처리하였다. 300년 전에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와주던 ‘박잉걸’이라는 사람이 이 남근석을 세웠다고 전한다. 음력 정월 초사흘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농사의 풍요와 액을 막기 위한 제사를 올리는데, 아이낳기를 소망하는 여인이 기도를 하면 아들이 생긴다는 말이 있다.

농경사회에서 풍부한 생산력의 바탕이 되었던 성(性)이 남근석으로 만들어지고 신성시되어, 이처럼 민족의 고유신앙이 되고 있다.
대문재는 중앙에 솟을대문을 두었으며 ‘유명조선효자증통정대부사 조참의이부위지려’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이것은 고종 7년(1870)에 내려진 것으로 문간채도 이 무렵에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대문 남쪽에는 바깥 변소가 있으며 전면 좌우에는 석상이 있다.

 

 

남근석 시도민속자료13호(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