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가 나오기까지
기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눈에 보이는 기상현상과 보이지 않는 현상이 공존해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비나 눈, 구름, 안개 같은 것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보이지 않는 유체이다.
눈에 보인다 해도 기상예보는 미래에 나타날 기상현상을
미리 예측해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불확실성이 뒤따른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상예보의 정확도 역시 날로 좋아지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동네예보가 시행된 이후 예보 정확도는 많은 향상을 보였다.
미래에 대한 기상예보는 현재의 관측된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하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모든 기상관측소에서
세계기상기구의 협약에 의해 정해진 시각에 동시에 관측을 한다.
세계적으로 기상관측소는 지상관측소가 약 9.000여 개,
해양기상관측소가 약 7.000여 개가 있다.
관측은 바람이나 기온, 시정, 구름, 기압, 노점온도, 기상현상,
파고 등 많은 요소가 포함된다.
관측된 자료는 전세계기상통신망(GTS)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로 보내져서 지상일기도나 고층일기도 등
많은 자료를 생산하는데 이용된다.
작성된 일기도를 통하여 고기압이나 저기압, 전선, 태풍,
온난지역이나 습윤지역 등 많은 요소들을 분석해
숙련된 예보관들에 의해 기상예보를 발표한다. 1
980년대 중반까지는 거의 예보업무가 수동으로 이뤄졌지만
1991년 수치 예보과를 신설,
본격적으로 수치예보 일기도를 생산하게 됐다.
현재에는 슈퍼컴퓨터 3호기를 가동해 많은 예보자료를
빠르게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예보관들과의 토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 사항을 기상예보로 발표하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활용해 수시로 날씨를 알아보자.
수필가 김학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