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무형문화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0호 고흥한적들노래(高興閑笛들노래)

오늘의 쉼터 2011. 3. 11. 09:54

 


종 목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0호
명 칭 고흥한적들노래(高興閑笛들노래)
분 류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개인
지정(등록)일 1996.10.14
소 재 지 전남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1106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정봉주 박반심
관리자(관리단체)정봉주 박반심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고흥군 문화관광과 061-833-9408

설명

 

농요는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들노래 또는 농사짓기 소리라고도 한다. 토속민요의 하나로 개인 또는 집단적으로 부르며, 지방에 따라서 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고흥 한적들노래는 음악적인 면에서 육자배기권의 소리에 메나리권의 소리가 가미되어 중요한 위치에 있다. 분포권상으로는 전남 산아지타령권에 속한다. 내용은 모찌기노래·모심기노래·논매기노래·질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찌기와 모심기는 여자들이 주로 하며, 모찌기노래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모를 찌면서 부른다. 모찌기에는 식전에 부르는 방애타령과 먹은 후에 부르는 두허래소리가 있다. 논매기노래는 논을 매면서 부르며 남자들이 부른다. 질가락은 논매기 마지막 날 부르는 노래로 질지심때 부른다. 질지심은 논매기를 마치는 날 농군들이 풍물을 치며 마을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를 장원질놀이 또는 질꼬냉이라고 부른다. 모찌기노래·모심기노래·논매기노래는 한사람이 먼저 선창을 하면 농군들이 제창으로 받는 선후창(先後唱) 형식을 취하고 있다.

한적들노래는 육자배기 음계를 지닌 노래가 중심이 되어, 방애타령 등 육자배기조와 메나리조가 융합된 노래로 음악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고흥군에 살고있는 남자 정봉주, 여자 박반심씨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고흥 한적들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