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남무형문화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판소리(판소리)

오늘의 쉼터 2011. 3. 11. 09:52

 


종 목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명 칭 판소리(판소리)
분 류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개인
지정(등록)일 1996.10.14
소 재 지 전남 순천시  장천동 226-2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박정례
관리자(관리단체)박정례
상 세 문 의 전라남도 순천시 문화관광과 061-749-3226

설명

 

판소리는 소리꾼 한 명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을 맞추어 창(소리), 말(아니리), 몸짓(너름새)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을 말한다. 판소리는 순조(재위 1800∼1834) 무렵부터 판소리 8명창이라 하여 권삼득, 송흥록, 모흥갑, 염계필, 고수관, 신만엽 등이 유명하였는데 이들에 의해 장단과 곡조가 오늘날과 같이 발전하였고, 동편제(전라도 동북지역), 서편제(전라도 서남지역), 중고제(경기도·충청도) 등 지역에 따라 나뉘어 졌다. 이 중 동편제는 송흥록을 시조로 송광록, 박만순, 송우룡, 송만갑, 유성준으로 전해지는 소리가 큰 줄기를 이루었다. 동편제 소리는 오음의 하나인 우성(羽聲)의 곡조를 많이 쓰며, 목소리를 무겁게 하고 소리의 꼬리를 짧게 끊는 굵고 웅장한 장식음으로 짜여졌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마당이라 하여 그 수가 많았으나 현재는 판소리 다섯 마당 또는 판소리 5바탕이라 하여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만이 전승되고 있다. 흥보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로 박타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난하고 착한 아우 흥보는 부러진 제비다리를 고쳐주고 그 제비가 물고 온 박씨를 심어 박을 타서 보물들이 나와 부자가 되는데, 넉넉하고 욕심많은 형 놀보는 제비다리를 부러뜨리고 그 제비가 물고 온 박씨를 심어 박을 타서 괴물들이 나와 망한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엮은 것이다.

동편제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박정례는 할아버지대부터 판소리와 인연을 맺은 전통적 판소리집안의 출신으로 평생을 판소리와 함께 하였다. 현재 순천국악원에서 동편제 흥보가의 전승을 위해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판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