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무형문화재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 문경호산춘(聞慶湖山春)

오늘의 쉼터 2011. 3. 8. 20:01

종 목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
명 칭 문경호산춘(聞慶湖山春)
분 류무형유산 /
수량/면적

개인

지정(등록)일 1991.03.25
소 재 지 경북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460-5
시 대

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

황규욱

관리자(관리단체)

황규욱

상 세 문 의 경상북도 문경시 문화관광과 054-550-6062

 설명

 

문경시 산북면 대상리 주변에 한데 모여 살고 있는 장수 황씨 후예들이 빚어 먹던 술로 손님을 대접할 때도 사용했던 유명한 술이다. 약 200년 전 장수 황씨들은 모두 집안살림이 넉넉하고 생활이 호화로와서 보다 향기롭고 맛이 있는 술을 빚기 시작했다. 그중 황의민이란 시를 즐기는 풍류가가 자기집에서 빚은 술에 자기 시호인 ‘호산’과 술에 취했을 때 홍취를 느끼게 하는 춘색을 상징하는 ‘춘’자를 따서 ‘호산춘’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호산춘은 멥쌀, 찹쌀, 곡자, 솔잎, 물로 담그고 술이 완성되는 기간은 약 30일이 걸린다. 이 술은 매우 향기롭고 약간 짠득한 끈기가 있으며, 특이한 점은 똑같은 원료와 똑같은 방법으로 술을 빚어도 산북면 대상리 이외의 곳에서 술을 빚으면 제맛을 내지 못한다고 한다. 그것은 꼭 산북면 대하마을에서 나는 물을 새벽 0시에서 4시 사이에 길러와서 끓이고 식혀서 술을 빚어야 제맛을 낼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그 향기와 맛과 더불어 호산춘의 특징이다. 젼 기능보유자 였던 권숙자씨 별세 후 그의 아들 황규욱 선생(경북서예협회장, 점촌서실 원장, 문경문화원 이사)에게 기능을 전수해, 지금은 황 선생이 조교로 지정받아 대를 이어 호산춘을 빚고 있다.

 

 


문경호산춘

 


문경호산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