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남무형문화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6호 금산물페기농요(錦山물페기農謠)

오늘의 쉼터 2011. 3. 7. 20:46

 

종 목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6호
명 칭 금산물페기농요(錦山물페기農謠)
분 류무형유산 전통연행의식공동체의식
수량/면적단체
지정(등록)일 1992.08.17
소 재 지 충남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569
시 대대한민국

보유자(소유단체)

양승환
관리자(관리단체)양승환
상 세 문 의 충청남도 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384

설명

  

농요는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들노래 또는 농사짓기 소리라고도 한다. 토속민요의 하나로 개인 또는 집단적으로 부르며, 지방에 따라서 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금산 물페기농요는 비만 조금 오면 심하게 물이 잠겨 물페기라고 부른데서 연유한 것이다. 충청남도에서는 드물게 전승되어 오는 소리로 평야지대와 산악지대의 소리가 결합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용은 토신고사(土神告祀), 모심는소리, 두렁밟기, 아시매기, 두렁고치기, 재벌매기, 방아소리, 쌈싸는소리, 장원놀이 등으로 구분된다. 두레가 끝난 후 마을 입구에 모여 토양신(土神)에게 제사를 지내고 모를 심으면서 모심는소리를 부른다. 모를 심고 난 뒤 쥐, 두더지 등이 논두렁을 뚫지 못하게 두렁밟기를 한다. 논의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노래를 일명 얼카 산이야라고도 한다. 초벌논매기 후 두렁이 무너졌을 때의 상황을 부른 노래가 두렁고치기라고 한다. 방아소리는 추수를 하여 방아를 찧는 소리를 말하며, 쌈싸는소리는 논을 다 매갈 무렵에 모여들며 에염을 싸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마지막으로 그 해에 농사를 제일 잘 지은 사람을 뽑아 소에 태우고 도는 것을 장원놀이라고 한다.

금산 물페기농요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농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노래와 동작으로 표현한 것이다. 금산군 부리면에 살고 있는 예능보유자 양승환씨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물페기농요

 


물페기농요

 


물페기농요

 


물페기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