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남무형문화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연산백중놀이

오늘의 쉼터 2011. 3. 7. 20:40

 

종 목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
명 칭 연산백중놀이(連山百中놀이)
분 류무형유산 / 전통연행/ 의식/ 공동체의식
수량/면적단체
지정(등록)일 1991.07.09
소 재 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 426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김용근
관리자(관리단체)연산백중놀이보존회
상 세 문 의 충청남도 논산시 문화관광과 041-730-3226

 

일반설명

 

백중놀이는 고된 농사일을 해오던 머슴들이 음력 7월 15일 백중날 하루 휴가를 얻어 흥겹게 놀던 것을 말하며 흔히 이 날을 머슴날이라고도 한다.

연산 백중놀이는 논산 두마면 왕대리를 중심으로 연산면 일대에서 전승되어 왔으며 조선 성종(재위 1469∼1494) 때 좌의정을 지낸 김국광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백중날 묘에 참배하고 한바탕 놀았던 것이 후에 광산 김씨들이 연산일대로 옮겨오면서 연산장터에 모여 놀이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연산 백중놀이는 제를 지내고, 효자효부에 대한 상과 불효자에 대한 벌을 논하고, 그해 농사를 잘 지은 머슴을 뽑아 상을 주는 당시의 풍습을 놀이로 재현하고 있다. 놀이의 진행은 맨 처음 네 곳에서 기를 선두로 하여 놀이마당 중앙으로 모이는 길놀이 진군, 농신제단을 설치하고 액막이 판굿을 하는 농신제, 효자효부와 불효자를 상벌하고, 농사 잘 지은 머슴을 시상하는 상벌마당으로 이어진다. 뒷풀이는 농악으로 흥을 돋우며 양반춤과 광대들의 해학적인 춤이 한바탕 어우러진다.

연산 백중놀이는 이 지방에서 500여 년이나 전해져 내려온 민속놀이로서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고, 충효사상과 사회 위계질서를 담고 있는 독특한 민속놀이이다.

 

 

 


연산백중놀이

 


연산백중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