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기무형문화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7호 옹기장(甕器匠)

오늘의 쉼터 2011. 3. 6. 17:43

 

종 목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7호
명 칭 옹기장(甕器匠)
분 류 무형유산 / 공예기술/ 도자공예/ 도기공예
수량/면적개인
지정(등록)일 2002.11.25
소 재 지 경기 여주군  금사면 이포리 산13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김일만
관리자(관리단체)김일만
상 세 문 의 경기도 여주군 문화재관리사업소 031-887-3565

설명

 

옹기(甕器)는 질그릇(지사독, 진흙만으로 반죽해 잿물(柚藥)을 입히지 않고 번조(燔造)하여 광택이 없는 그릇)과 오지그릇(질그릇에 잿물을 입혀 번조하여 광택이 나고 단단한 그릇)을 총칭하는 말이었으나 근대 이후 질그릇의 사용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오지그릇을 지칭하는 말로 바뀌게 되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꾸준하게 만들어졌던 대형 항하리를 이르는데, 제작 기술의 변화에 따라 점차 질적인 향상을 거듭하여 옹기로 정착되었다. 옹기는 고려시대까지 대부분 유약을 시유(施釉)하지 않은 경질도기의 수준에 머물렀으나 유약 사용이 일반화되는 고려 말 조선 초에 매우 큰 기물에도 유약을 시유하면서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옹기장 김일만은 집안 대대로 6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옹기쟁이 집안에서 자라났다. 그는 부친 김운용씨와 조부 김대득씨에게서 전통적인 옹기제작 기법을 전수 받아 근 46년동안 장인정신의 일념으로 오직 옹기제작에만 전념하고 있는 옹기장이다. 김일만은 1993년 한국민속촌 옹기 기획전을 개최한 것을 비롯, 1996년 전국 공예품경진대회에 특선 및 입선을 수상하였고, 같은해 국가지정 옹기분야 기능 전승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1998년 한.일 교류 400주년 기념 한.일 옹기 특별기획전을 열었으며, 2000년에는 경기도 으뜸이로 선정되어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의 4명의 아들(장남 성호, 차남 정호, 삼남 창호, 막내 용호)들도 함께 작업장을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항아리, 투가리. 옹기그릇. 시루등 다양한 종류의 옹기류를 제작하고 있다. 그는 옹기제작을 누대에 걸쳐 가업으로 이어 오면서, 전통적인 옹기제작장법과 소성방법을 이어 가고 있는 옹기장으로서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옹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