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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 나전칠기장(螺鈿漆器匠)

오늘의 쉼터 2011. 3. 6. 08:49

 

종 목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
명 칭 나전칠기장(螺鈿漆器匠)
분 류 무형유산 / 공예기술/ 목칠공예/ 칠공예
수량/면적

개인

지정(등록)일 1998.09.21
소 재 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3317-1 미화빌라 B-2호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배금용
관리자(관리단체)배금용
상 세 문 의 경기도 성남시 문화예술과 031-729-3011

설명

 

나전(螺鈿)은 얇게 간 조개껍질을 여러 무늬로 만들어 물체에 붙이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개라는 고유어를 쓴다. 나전칠기는 나전무늬를 물체에 붙이고 위에 옻칠을 해서 만들어낸 공예품을 일컬으며, 나전장은 이러한 기술이나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나전칠기는 만들고자 하는 기물의 기본틀을 나무로 짜서 여기에 조개껍질을 얇게 갈아낸 뒤 이것을 무늬에 따라 잘라내서 붙이고 옻칠을 하여 완성한다. 조개껍질은 개합(말조개) 같은 민물조개와 전복, 소라, 진주조개와 같은 바다조개류의 껍질을 모두 사용하지만 그 중에 진주조개가 가장 좋은 재료이다. 나전칠기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은 자개로 무늬를 만드는 기술로 끊음질과 줄음질이 있다. 옻칠도 여러 방법이 있는데, 황토로 원형을 만들고 그 위에 삼베를 붙인 뒤 옻을 칠하고 다시 황토를 물로 녹여 내어 제거하는 방법인 건칠이 많이 사용된다.

나전칠기로 유명한 고장인 경남 통영에서 기술을 익힌 김정렬 씨는 한국 전통기법을 응용하여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한국인의 성정을 표현하는 나전칠기를 제작한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은은하면서도 깊은 광택을 내는 전통옻칠을 이어가는 배금용 씨가 나전칠기의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

 

 

 


나전 칠기장


나전 칠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