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대구무형문화재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3호 상감입사장(象嵌入絲匠)

오늘의 쉼터 2011. 3. 4. 19:30

 


종 목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명 칭 상감입사장(象嵌入絲匠)
분 류 무형유산 / 공예기술/ 금속공예/ 금속공예
수량/면적

개인

지정(등록)일 1997.09.18
소 재 지 대구 중구  중구 남산동 보성황실타운 108-1402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김용운
관리자(관리단체)김용운
상 세 문 의 대구광역시 중구 문화공보실 053-661-2171

 설명

 

상감입사란 쇠나 구리 등의 금속표면에 선이나 면으로 홈을 파고, 거기에 금, 은, 동 등의 다른 금속을 박아 넣는 금속공예기법이다. 상감입사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상감입사장이라 한다.

중국 청동기시대부터 은상감, 동상감 등의 입사가 보이기 시작하여, 춘추 전국시대에는 공예수준향상과 함께 발달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부터 상감입사와 얇은 금속판이 입사 재료로 쓰였고, 고려시대에는 상감입사기법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발달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철문의 표면을 정으로 쪼아 거칠게 하고, 여기에 금속판을 붙여 다시 정으로 쪼아 문양을 만들어 나머지 부분은 벗겨지도록 하는 입사기법과 상감기법이 같이 쓰였다. 일제시대에 접어들면서 입사, 상감입사 등의 공예기법은 조선왕실 미술제작소의 장인들에 의하여 전승되었고, 현재 상감입사장인 김용운씨도 이 전통기법을 전승한 것으로 생각된다.

김용운씨의 상감입사 공예품에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발전해온 모양을 추구하여 만든 인주함, 여성장식용 노리개 등이 있다. 형태는 나비·달과 같은 곡선과 직선을 가미시켜 금속재료 바탕에, 백금선으로 소나무, 학, 구름, 물결, 거북이, 사슴 등의 십장생 무늬를 사용했다.

상감입사장은 전통공예기술로 기능보유자인 김용운씨가 조선시대까지 발전해온 전통기법을 이용해,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 공예품을 만들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상감입사장

상감입사장

상감입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