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문화재자료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59호 안동 상봉정

오늘의 쉼터 2010. 12. 30. 17:28

 

 

 

종 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59호 

명 칭

안동 상봉정(翔鳳亭)

분 류

유물/

수량/면적

1곽

지정(등록)일 2009.08.31
소 재 지 경북 안동시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
관리자(관리단체) ??
상 세 문 의

경상북도 안동시 문화관광과 

 

일반설명

 

안동 상봉정(翔鳳亭)은 회당(悔堂) 류세철(柳世哲, 1627~1681)이 종증조부 류성룡(柳成龍)이 평소 노닐면서 이름을 붙인 상봉대(翔鳳臺)에 만년을 보내기 위해 1670년(현종 11) 건립한 정자로서, 1696년(숙종 22) 대홍수로 유실되었다가 1705년(숙종 31) 중건된 뒤 몇 차례의 중수과정을 거친 다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상봉정(翔鳳亭)은 류성룡(柳成龍)이 이곳 절벽을 상봉대(翔鳳臺)라고 부른데서 따온 이름이다. 이 정자는 류세철(柳世哲)이 의례소 사건으로 서인세력에 의해 유벌(儒罰)에 처해진 뒤 건립한 것으로, 서인정권에 대응한 남인유생의 공론을 결집하는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그가 소두가 된 의례소는 그의 재종숙부이자 스승인 류원지(柳元之)가 대찬(代撰)한 것으로 ‘남인예설의 결정판’으로 평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효종 원년(1650) 유직을 소두로 한 영남유생 9백여 명의 우율 문묘종사 반대상소와 더불어 조선후기 남인세력의 대표적 공론형성의 사례로 간주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정자는 남인의 예론을 결집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으로, 건물의 구조 양식적으로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서애의 얼이 서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일 뿐 아니라 하회 16경 중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안산인 원지산 쪽의 초점 경관을 이루고 있는 장소성이 강한 건축유구라는 점에 비중을 둘 때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안동 상봉정

안동 상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