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101호 (서구) 흑유호 및 흑유정병(黑釉壺 및 黑釉淨甁)

오늘의 쉼터 2010. 12. 7. 19:27

 

 

종 목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101호 (서구)
명 칭 흑유호 및 흑유정병(黑釉壺 및 黑釉淨甁)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청자
수량/면적 2점
지정(등록)일 2010.09.20
소 재 지 부산 서구 
시 대 고려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동아대학교
관리자(관리단체) 동아대학교 박물관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서구 문화관광과 051-240-4065

 

일반설명

 

흑유호는 회청색의 청자 태토에 기벽을 두껍게 하여 성형한 후 기 면의 안팎으로 흑유를 얇게 입힌 항아리로 내부의 시유상태가 좋은 편이며, 시유된 표면에는 빙렬이 균일하게 나 있다. 산화로 인한 유탈현상을 제외하면 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굽 언저리에 흙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출토품으로 생각된다. 뚜껑이 있는 항아리 형태로 성형한 후 몸체 부분을 4면 형태로 편평하게 다졌는데, 합각이 되는 곳은 능형처럼 곡을 잡은 형태이다. 또한 몸체 부분 한 면에 결가부좌하고 있는 인물상이 날카로운 도구로 간략하게 음 각되어 있다.

흑유정병은 어깨 부분(肩部)에 각이 진 짧은 주구(注口)를 지닌 형 태로 청동 또는 청자로 많이 제작되었던 정병의 형태을 지니고 있 다. 다만 이 정병은 자기로서는 선형적 양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즉, 목이 긴 고려시대 일반적인 정병의 형태와는 달리 중 간마디 위의 목이 짧은 편이다. 따라서 12세기에 번조된 흑유자기 의 하나로 추정된다.

동아대학교박물관 소장 흑유호와 흑유정병은 출토지가 같으며 청자 태토로 성형한 후 흑유를 시유한 12세기 고려시대 흑유자기들이다. 특히 흑유호의 경우 몸체 부분 4곳을 편평하게 한 후 합각되는 곳 을 능형으로 처리한 독특한 기형(器形)뿐만 아니라, 몸체의 한 면 에 음각기법으로 인물상을 표현하고 있는 등 학술적, 예술적 가치 를 충분히 지닌 유물이다.

 

 

 

흑유호
흑유 정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