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34호 (부산강서구) 청량사석가모니후불탱

오늘의 쉼터 2010. 11. 9. 15:56

 

종 목 문화재자료  제34호 (강서구)
명 칭 청량사석가모니후불탱(淸凉寺釋迦牟尼後佛幀)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탱화/ 불도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05.12.27
소 재 지 부산 강서구  명지동 445
시 대 일제강점기
소유자(소유단체) 청량사
관리자(관리단체) 청량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총무과 051-970-4064

 

일반설명

 

화면 중앙부 연화좌에 결가부좌한 채 설법인을 한 석가모니불과 화면 전면 좌우에 연꽃가지를 든 문수, 보현보살을 위시한 7보살 및 분신불(分身佛)이 각각 서로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화면의 뒤 줄에는 앞의 인물보다 작게 십대제자, 범천, 제석천, 동자(童子) 등이 각각 대칭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화면좌우 네 모서리에는 특이하게도 좌측청제재금강(靑除災金剛)과황수구금강(黃隨求金剛), 우측에 벽독금강(碧毒金剛), 백정수금강(白淨水金剛)이 그려져 있다.

적당한 구도와 가벼운 채색, 그리고 묘선처리에서 날렵하면서도 고른 능숙한 필력, 유연한 인물 표현 등에서 나름대로 특색을 지닌 후불탱이지만 관리소홀로 인해 변색된 부분이 있는 등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

화승 완호에 의해 1918년 장유암에서 제작되어 명지면 장포교당에 봉안된 이 작품은 완호가 1년 앞서 제작한 사명암 후불탱이 등장인물 및 구도에서 다소 간략화 되어 있는 반면에 보다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더구나 연등사 후불탱에서 보여주고 있는 석가여래후면의 일렬로 늘어선 인물상의 표현보다 등장인물들이 이중 삼중으로 배치되고 있는 등 군중의 묘사에서 짜임새 있게 도상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연등사 후불탱에는 호법신중이 사천왕으로 묘사된 것과는 달리 청량사 후불탱에서는 금강역사들이 배치된 것이 이색적이다.

청량사 석가모니 후 불탱은 나름대로 화격이 높은 편이며, 조성연대 또한 1918년으로 완호 스님의 불화로서는 앞선 연대를 보이고있는 자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이다.

 

 

 

 

          청량사석가모니후불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