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문화재자료

문화재자료 제33호 (부산동구) 연등사석가영산회상도

오늘의 쉼터 2010. 11. 9. 12:51


 

종 목 문화재자료  제33호 (동구)
명 칭 연등사석가영산회상도(燃燈寺釋迦靈山會上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탱화/ 불도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05.12.27
소 재 지 부산 동구  좌천동 839-3
시 대 일제강점기
소유자(소유단체) 연등사
관리자(관리단체) 연등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동구 총무과 051-440-4062

 

일반설명

 

연등사(燃燈寺) 대웅전에 모셔진 이 작품은 화면 중앙의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6대보살과 사천왕을, 여래의 두광 좌우측에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포함한 5위의 제자상, 그리고 재관형의도상 11위를 배치하고 있다. 석가여래상은 연화좌 위에 설법인을 취하여 결가좌한 모습이다. 머리부분은 육계가 비교적 높게 솟아오른 상태이며, 이마 중앙에 백호를 도드라지게 표현 하였다. 옷은 변형식 통견이며, 두광은 녹색바탕에 가장자리에 색띠를 둘렀고, 신광은 금박 위에 광염을 먹선으로 물결처럼 표현하였으며, 신광의 테두리 역시 여러 색띠로 나타내었다. 본존 좌우에 배치된 6대보살은 녹색 원형두광에 화려한보관을 쓰고 지물을 들고서 있다. 신체와 얼굴 표현은 본존과 거의 동일하며, 민머리의 지장보살을 제외하고는 영락이 많이 달린 화려한 보관을 썼고 긴 머리카락이 귀를 돌아서 어깨를타고 허리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6대보살의 좌우측에는 비파를 든 동방지국천왕, 장검을 들고있는 남방증장천왕, 용과 여의보주를 쥔 서방광목천왕, 보탑과 보차를 든 북방다문천왕 등 사천왕이 화려한 갑옷과 천의를 입고 여래를 향해 힘찬기세로 서 있다. 석가여래의 두광 좌우측에는 5위의 제자상과 재관합장형 혹은 재관형의 도상 11위가 일렬로 서 있다. 재관형의 도상은 시왕(十王)의 도상과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나 확실하지 않으며, 석가 설법도에 등장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어 이색적이다. 연등사 석가 영산회상도(燃燈寺釋迦靈山會上圖)는 1924년에 화승 완호(玩虎) 낙현(洛現)이 관여한작품이다. 완호가 관여한 작품중 이와 유사한것으로 통도사 사명암 석가설법도(1917), 청량사 석가설법도(1920), 복천사 석가영산회상도(1921) 등이 있다. 연등사 석가영산회상도(燃燈寺釋迦靈山會上圖)는 화승 완호가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시기에 제작한 작품일 뿐만 아니라 근대작품으로 섬세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되는 문화재이다.

 

 

 

연등사 석가 영산회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