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기념물

시도기념물 제14호 (동래구) 온정개건비(溫井改建碑)

오늘의 쉼터 2010. 9. 30. 18:42

종 목 시도기념물  제14호 (동래구)
명 칭 온정개건비(溫井改建碑)
분 류 기록유산 / 서각류/ 금석각류/ 비
수량/면적 1기 339㎡
지정(등록)일 1972.06.26
소 재 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5-26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부산시
관리자(관리단체) 동래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문화공보과 051-550-4085
 
일반설명
 
온정은 온천을 말하는 것으로, 이 비는 동래부사 강필리가 동래온천을 수리한 공로를 기록하고 있다.

동래온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삼국유사』에서 볼 수 있는데 신라의 재상 충원공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 돌아갔다는 내용이다. 『신동국여지승람』에는 물이 계란을 익힐 만큼 뜨거웠으며 병자가 목욕을 하면 병이 잘 나아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던 곳이라고 적고 있다.

높직한 석축 위에 비를 세웠는데 네모진 받침돌 위로 모서리 양끝을 사선으로 처리한 직사각형 비몸을 세운 형태이다. 비문에 의하면 이 온천은 조선 숙종 17년(1691) 건물을 짓고 돌로 두 개의 탕을 만들어 놓았다. 그 후 건물이 낡고 탕이 막혀 이용하기에 불편하여, 새로 부임한 부사 강필리가 이를 수리하여 남탕과 여탕을 나눈 9칸짜리 건물을 지었는데, 그 모습이 화려해 마치 꿩이 나르는 것 같았다고 한다.

비는 영조 42년(1766) 10월에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