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기념물

시도기념물 제15호 (금정구) 금정산성부설비(金井山城復說碑)

오늘의 쉼터 2010. 9. 30. 20:27

 

종 목 시도기념물  제15호 (금정구)
명 칭 금정산성부설비(金井山城復說碑)
분 류 기록유산 / 서각류/ 금석각류/ 비
수량/면적 1기/426㎡
지정(등록)일 1972.06.26
소 재 지 부산 금정구  장전동 482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부산시
관리자(관리단체) 금정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문화공보과 051-519-4372
 
일반설명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을 보수한 뒤 산성의 면모를 새롭게 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이다. 현재 금정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약 200m지점의 주택지 가운데 놓여있는 큰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다.

금정산성은『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숙종 29년(1703) 감사 조태동이 동래부사 박태항으로 하여금 쌓게 한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인 현종 8년(1667) 통제사 이지형이 왕에게 금정산성을 보수할 것을 건의하는 기록이 있어 이보다 더 오래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 남아있는 산성의 기초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인 숙종 29년(1703) 국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 속에서 축성된 것이다. 그 후 순조 대에 동래부사 오한원이 성문을 수축하고 무너진 성곽을 다시 쌓아 새롭게 복원하였는데 이 비는 이때의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비의 형태는 단순한 직사각형의 모습으로 윗모서리 양끝을 둥글게 처리했을 뿐 별다른 장식은 없다. 비의 앞면에는 금정산성을 처음 쌓은 것부터 다시 설치하게 된 경위와 부설공사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뒷면에는 공사를 감독한 사람들의 명단이 새겨 놓았다.

금정산성 연구의 가장 확실한 자료가 되고 있는 비로, 오한원이 이 산성을 복원한 순조 8년(1808)에 세운 것이다.
 
 
 

금정산성부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