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5호 양산 대성암소장 춘추호씨전

오늘의 쉼터 2010. 8. 29. 09:49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5호
명 칭

양산 대성암소장 춘추호씨전 (梁山大聖庵所藏春秋胡氏傳)

분 류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간본
수량/면적

1책

지 정 일

2003.09.18

소 재 지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9번지 대성암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대성암
관 리 자대성암

 

설명

 

형태는 저지(楮紙)에 목판본(木版本) 선장(線裝)으로 정통(正統) 기미년, 즉 조선 세종 21년(1439)에 간행된 것이다. 제25권부터 제30권까지 6권 1책으로, 반곽의 크기는 26cm×19cm이다.

내용은 공자(孔子)가 편찬한 『춘추(春秋)』에 대하여 송나라 학자 호안국(胡安國)이 주석을 가한 책이다. 『좌씨전』과 『공양전』과 『곡량전』이 춘추삼전으로 13경에 들어 있는 것과는 달리, 송대에 이루어진 『춘추호씨전』은 당대의 시사(時事)를 『춘추』의 경문(經文)에 의탁하여 서술하고 있다는 데 그 특징이 있는 것이다.

유의손(柳義孫)의 발문(跋文)에 의하면, 이 책은 전주(全州)에서 초간(初刊)된 것이나 세월이 흘러 판각이 훼손되었으므로, 정통 기미년(1439) 가을에 관찰사 이선(李宣)이 경주부윤(慶州府尹) 이효인(李孝仁)과 판관(判官) 김사중(金斯仲)으로 하여금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을 구하여 다시 필사해서 간행케 했다고 한다. 발문을 쓴 때는 그 해 11월이다. 『춘추호씨전』은 여타 서적들에 비해 그 존재가 비교적 흔한 편이고 낙질(落帙)이기는 하지만, 이 책은 연대가 매우 오래된 것으로서 소중한 자료이다.



양산 대성암소장 춘추호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