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4호 양산 대성암소장 입학도설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8. 29. 09:46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4호
명 칭

양산 대성암소장 입학도설 (梁山大聖庵所藏入學圖說)

분 류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간본
수량/면적

1책

지 정 일

2003.09.18~2011.04.29

소 재 지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9번지 대성암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대성암
관 리 자대성암

 

설명

 

양산 대성암(大聖庵) 소장 입학도설(入學圖說)의 형태는 저지(楮紙)에 목판본(木版本) 선장(線裝)으로 홍희(洪熙) 을사년, 즉 조선 세종 7년(1425)에 간행된 것이다. 전·후집 1책(冊) 71장(張)으로 되어 있으며, 반곽의 크기는 26.5cm×18.4cm이다. 내용을 보면『입학도설(入學圖說)』은 양촌(陽村) 권근(權近, 1352∼1409)이 초학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그림으로 성리학을 쉽게 설명한 것이다. 1398년에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 ?∼1398)이 서문을 쓰고 1425년에 권근(權近)의 문인 춘정(春亭) 변계량(卞季良, 1369∼1430)이 발문을 지었다. 권근(權近) 자신은 초학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저술한 것이라 하였으나, 이 책은 그림으로 성리학의 개념을 쉽게 파악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실로 우리나라 성리학사에서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른바 ‘도설(圖說)’의 시초가 되는 저작이다. 이 책은 보물 제1136호와 동일판본이나, 그에 비하여 간행 관련 인물을 열기(列記)한 1장 분량의 간기(刊記) 부분이 더 있으므로 서지학적 가치가 더 높이 평가된다.

보물 제1136-2호 입학도설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2011년4월29일 해지.



양산 대성암소장 입학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