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북유형문화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7호 상주 월간창석형제급난도

오늘의 쉼터 2010. 8. 17. 19:12

 

종 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7호
명 칭 월간창석형제급난도(月磵蒼石兄弟急難圖)
분 류 유물 / 일반회화/ 풍속화/ 풍속화
수량/면적 1책
지정(등록)일 1986.12.11
소 재 지 경북 상주시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이병훈
관리자(관리단체) 이병훈
상 세 문 의 경상북도 상주시 문화공보담당관실 054-530-6063
 
일반설명
 
월간 이전 선생과 창석 이준 선생 형제의 우애를 묘사한 그림으로, 가로 21.5㎝, 세로 29㎝이다.

임진왜란 다음해인 선조 26년(1593) 봄, 병으로 거동이 힘들던 동생 창석 선생이 형인 이전 선생에게 피신하여 가문을 보존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형은 동생의 부탁 대신 위험을 무릅쓰고 끝까지 동생을 업고 백화산 정상으로 피해 겨우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사실을 후에 창석 선생이 명나라에 가서 중국인에게 이야기를 하니 그들이 감동하여 화공을 시켜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

그림은 백화산을 배경으로 왜적이 산 아래 진을 치고 창검을 들어 형제에게 다가오자 형이 아우를 업고 떠나는 장면, 업고 가던 아우를 내려놓고 적들에게 활을 겨누는 모습, 산정상을 향해 아우를 업고 달리는 모습 등이 묘사되어 있다.

그림이 완성되자 창석 선생은 주위의 유명인에게 시문을 청하여 부록으로 그림 뒤에 부치었다. 비록 중국인 화공이 그린 것이긴 하나, 그림만으로도 지극한 형제애를 느끼게 해주며, 그림 뒤의 선비들의 시문 역시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이다.
 
 

월간창석형제급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