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유형문화재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3호 양관 <해제>

오늘의 쉼터 2010. 6. 5. 18:35


종     목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3호

명     칭

양관 (洋館)

분     류

유적건조물 /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

1969.09.18 ~ 1977.11.22.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5-1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중구

일반설명


이 건물은 조선< 朝鮮 > 고종< 高宗 > 27년(1890)에 건축된 벽돌조 르네상스풍의 건물로서 설계는 러시아인 사바린이 했다. 6·25동란 때 파괴되어 탑과 지하 2층만이 남아 있었으나, 1973년에 복원되었다. 구조는 벽돌조 2층 건물로서 한 옆으로 탑을 세웠다. 탑의 개구부< 開口部 >는 반원 아치이고 그 위는 '페디먼트'(창틀 위의 박공모양 장식)로 꾸몄으며, 일반벽에는 반원 아치의 창을 냈고, 날개부 돌출부분에도 '페디먼트' 창을 내었다. 특히 이곳은 고종 건양< 建陽 > 원년< 元年 >(1896) 고종황제< 高宗皇帝 >가 세자< 世子 >(순종< 純宗 >)와 함께 옮겨 나와 다음해까지 기거했던 곳으로, 사진 자료에 의하면 고종이 거쳐했던 방의 내부 역시 르네상스풍의 실내장식을 했다. 현재 탑의 동북쪽으로 지하실이 있어 일부만 발굴되었는데, 이것이 경운궁< 慶運宮 >(지금의 덕수궁 < 德壽宮 >)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사적 제253호 '구 러시아 공사관'으로 승격지정됨에 따라 1977년11월22일 해제.




양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