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년기념물

천연기념물 제112호 영광불갑사참식나무자생북한지(靈光 佛甲寺 참식나무

오늘의 쉼터 2010. 1. 11. 16:49

 

 

 

종 목 천연기념물  제112호
명 칭 영광불갑사참식나무자생북한지(靈光 佛甲寺 참식나무 自生北限地)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생물과학기념물/ 분포학
수량/면적 3,034,016㎡(지정구역)
지 정 일 1962.12.03
소 재 지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산2-1
시 대
소 유 자 불갑사
관 리 자 전남 영광군

 

일반설명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중국 등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와 남쪽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영광 불갑면의 참식나무 자생 북한지대는 불갑사라는 절 뒤편 산 중턱쯤에 있다. 나무들의 높이는 대략 6m 내외이며 군데군데 모여서 자란다. 주변에는 동백나무, 서어나무, 느티나무 등이 자란다.

전설에 의하면, 삼국시대에 이 절에 있던 정운이라는 스님이 인도로 유학을 떠나 공부하던 중 인도의 공주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인도의 국왕은 정운 스님을 인도에서 떠나게 했다. 정운 스님과의 이별을 슬퍼한 공주는 두 사람이 만나던 곳의 나무 열매를 따서 주었고, 스님이 그 열매를 가져와 심었는데 그것이 자라서 참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이 자생지의 나무들은 그 나무의 씨앗들이 퍼져 자란 것이라고 전해진다.

영광 불갑면의 참식나무 자생 북한지대는 참식나무가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 지역으로 식물분포학적 연구가치가 높고, 인도와 우리나라의 교류관계를 알려주는 문화적 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이고 수고가 15m에 흉고 직경이 50㎝에 이른다. 어린가지는 녹색이고 잎은 혁질이고 엽병의 길이는 2-3㎝이며 3개의 큰맥이 있고 거치는 없다. 어린잎은 밑으로 처지며 황갈색의 털이 밀생하나 뒤에 가서는 없어진다. 이 나무는 울릉도와 남쪽 따뜻한 곳에 자라는 난대림의 구성분자이다.

불갑사 뒷편에 있는 참식나무는 그 분포의 북한지(北限地)라는데 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이다. 이에 대한 약 60년전의 기록에 따르면 계류에 따라 산허리에 비자나무 굴피나무 느티나무 동백나무 서어나무 등과 섞여서 참식나무가 산재해 있으며 그중 8m에 이르는 큰나무가 있다고 했다.
 
 
 

영광불갑면의참식나무잎과열매

 


영광불갑면의참식나무잎과꽃

 


영광불갑면의참식나무자생북한지대

 


영광불갑면의참식나무자생북한지대

 


영광불갑면의참식나무자생북한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