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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을 위한 기도 ◈
오늘은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들이 수능을 치르는 날입니다
울타리 없는 감옥에 갇혀
고3이라는 이유로 자유를 모른 채
수많은 날을 책과 씨름하며
오늘을 위해 준비해왔습니다
시험장에 들어서는 아이들의 걸음이
무겁지 않게 하여주시고
떨림이나 불안한 마음 갖지 않고
쌓아왔던 평소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담대함과 지혜를 주소서
목적을 위하여 요행을 바라거나
정직하지 못한 방법을
택하지 않게 하시고
끝까지 온 힘을 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주소서
문밖에서 기도하는
아비 어미의 마음에도
평온함을 주시고
수능을 치르는 자녀가
부모의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결과가
시린 눈물과 환한 웃음이 될지라도
결코 자만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자유의 날개를 달고 사회로 나와
비틀거리는 첫 걸음마를 옮길 때
거짓보다 진실을 먼저 보게 하시고
배려와 베풂을 아는 넉넉한 가슴이 되어
맑은 영혼으로 밝은 세상을 이끌어가는
이 나라 이 민족의 기둥이 되게 해 주소서
<<시인, 수필가 김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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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가족님들의 아들과 딸, 그리고 이웃의 자녀가 수능을 치르는
날입니다.
다행히 매서운 한파는 불어 닥치지 않았지만 그래도 차가운 바람은
시험장을 향하는 아이들의 가슴을 떨리게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습득했던 것들을 평가하는 오늘,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로 힘을 실어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보 가족님!
자녀는 우리의 미래요 꿈입니다.
우리 가족님들의 자녀는 장래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세계를 짊어지고 으뜸이 되는 사랑스런 아들과 딸이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오늘도 자유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유쾌하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김미옥 드림♣
*수능 치를 자녀를 둔 가족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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