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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 노인을 울린 감동글

오늘의 쉼터 2009. 4. 15. 21:15

온세상 노인을 울린 감동글

           그게 바로 당신들이 생각하는 '나' 인가요. 
           그게 당신들 눈에 비쳐지는 '나' 인가요.
           그렇다면 눈을 떠보세요.
           그리고 제발...
           나를 한번만 제대로 바라봐 주세요.
           이렇게 여기 가만히 앉아서 분부대로 고분고분 음식을 씹어
           넘기는 제가 과연 누구인가를 말해 줄게요. 
 
           저는 열 살짜리 어린 소녀랍니다. 
           사랑스런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오빠, 언니, 동생들도 있지요. 
           저는 스무 살의 꽃다운 신부랍니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면서 
           콩닥콩닥 가슴이 뛰고 있는 아름다운 신부랍니다. 
           그러던 제가 어느새 스물다섯이 되어 아이를 품에 안고 
           포근한 안식처와 보살핌을 주는 엄마가 되어있답니다.
 
           어느새 - 
           서른이 되고 보니 아이들은 훌쩍 커 버리고
           제 품에만 안겨있지 않답니다. 
           마흔 살이 되니 아이들이 다 자라 집을 떠났어요. 
           하지만 남편이 곁에 있어 아이들의 그리움으로 
           눈물로만 지새우지는 않았답니다.
           쉰 살이 되자 
           다시금 제 무릎 위에 아가들이 앉아 있네요. 
           사랑스런 손주들과 나....... 행복한 할머니입니다. 
           암울한 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남편이 죽었거든요. 
           홀로 살아갈 미래의 두려움이  저를 떨게 했답니다. 
           제 아이들은 자신들의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들이 없답니다. 
           젊은 시절 내 자식들에게 퍼부었던 그 사랑을 난 뚜렷이 기억하지요.  
           어느새 노파가 되어 버렸네요.
  
           세월은 참으로 잔인하네요. 
           노인을 바보로 만드니까요.
           몸은 점점 쇠약해가고... 
           남들이 부러워하리만큼 그 우아했던 기품과 정열은 나를 떠나 버렸어요.
           한때 힘차게 박동하던 내 심장 자리에 이젠 돌덩이가 자리 잡았네요. 
           하지만 아세요 ? 
           제 늙어버린 몸뚱이 안에 아직도 16세 처녀가 살고 있음을... 
           그리고 이따금씩은 쪼그라든 제 심장이 쿵쿵대기도 한다는 것을,
           젊은 날들의 기쁨을 기억해요. 
           젊은 날들의 아픔도 기억해요. 
           그리고... 
           사랑도 삶도 다시 즐겨보고 싶어요.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니 너무나도 짧았고 너무나도 빨리 가 버렸네요. 
           내가 꿈꾸며 맹세했던 영원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서운 진리를 이젠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모두들 눈을 크게 떠보세요.  
           그리고 ..... 
           날 똑바로 바라봐주세요. 
           제가 괴팍한 할망구라뇨... 
           제발 ...... 
           제대로 한번만 바라보아 주어요. 
 
           나의 참모습을 말예요

              

            ~~~~~~~~~~~~~~~~~~~~~~~~~~~~~~~~~~~~

 

           초라해 보이는 노인 분들에게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젊음이  있었습니다.

           찬란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늙는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지 않나요 ?

           늘 겸허한 마음으로 노인을 공경하고 내일

           나의 노년을 준비해 가야겠습니다.

 

         우리에게도 언제가는 시간이 주는 흐름앞에

         무릎을 낮추고 그렇게 젊었던 시절을 한없이

         그리워하는 날이 오겠지요,,^^* 우리 오늘을

         아름답게 최선을 다하며 살아갑시다
         

          ---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잊지 마세요. ----

 

모정(母情)/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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