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흘러간 노래

아내의 노래 / 최숙자

오늘의 쉼터 2009. 2. 24. 14:03

아내의 노래 / 최숙자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오
가신 뒤에 제 갈 길도 님의 길이요
바람 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엔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태극기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오
가신 뒤에 제 갈 길도 님의 길이오
눈보라가 날리는 차거운 밤하늘에 
달과별을 바라보며 무운장구 빕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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