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그리고 하얀 민들레,
훈훈한 봄바람에 못이겨 피어나는 민들래는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순차적으로 매일 조금씩 꽃어 피어난다.
피어있는 꽃잎은 아침 햇살이 젖어들면서 펼쳐지고
하루 해를 다하고 서산에 기울 때면 살며시 오므라드는---,
그래서 목동의 시계라고도 부르며,
프랑스에서는 잎 모양 이 마치 사자의 이빨과 같다하여 "사자의 이빨" 이라고 부른단다.
맑디 맑은 꽃잎이 시들고 나면 그 곳에는 솜털같은 열매가 열려
잔잔히 불러오는 바람결 따라 멀리멀리 날아가면서
싱그러운 5월은 민들래 추억을 남기고 차츰 우리 곁으로 다가 선다.
- 전설 -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홍수가 일고 물이 밀어닥치자 모두들 도망갔으나 민들레만큼은 발이 땅에 묻혀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사나운 물살에 무서워 떨다 목 언저리까지 물이 밀어닥치자 그만 민들레는 겁에 질려 애를 썼기 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 지면서도 마지막 기도로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니, 하나님은 민들래를 가엾이 여겨 그 씨를 바람에 실려 멀리 산 중턱 양지 바른 곳에 옮겨 피게나게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물론 그와 같은 뜻인듯 꽃말도 "분산"이라 한다.
하얀 민들래
나 어릴 땐 철부지로 자랐지만
안녕 안녕 안녕 손을 흔들며
나 옛날엔 사랑을 믿었지만,
조용히 나만 혼자 손을 흔들며
□ 민들레(국화과)
□ 민간요법 자궁병등에 1회 민들레 뿌리 4 - 8 g을 적당히 달여 매일 식사 전에 한 잔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약초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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