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약용식물

▣ 마.산약 [山藥]

오늘의 쉼터 2009. 1. 16. 11:15

 

마.산약 [山藥]

 

마과(一科 Disocoreaceae)에 속하는 덩굴성 다년생초인 참마(Disocorea japonica)

또는 마(Disocorea batatas)의 덩이뿌리[塊根].

 

본품(本品)은 대체로 원주형을 이루고 일정하지 않게 만곡되어 있으며,

 상품화된 것은 대개 길이 10~15㎝, 굵기 2~3㎝ 정도로 절편되어 있다.

외면은 백색(白色) 또는 황갈색(黃褐色)을 띠고, 내부는 분질(粉質) 또는 호화(糊化)된

각질로서 매우 단단하다. 파절면은 유백색이며 평탄하다.

본품은 가을의 상강(霜降:양력 10월 24일 전후) 후부터 동지(11월 22~23일) 사이에

채취하여 건조한다.

성분은 전분·점액질·단백질·지방·알란토인·아르기닌콜린 등과 일종의 디아스타제를

함유하고 있다.

성질은 온(溫)하고 평(平)하며 독이 없고, 단맛이 난다.

주로 비장·폐·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위나 간장의 경락에도 작용한다.

산약의 효능으로는 보비위(補脾胃)·익폐신조습리수(益肺腎燥濕利水) 등이 있다.

이는 비장과 신장의 허증(虛症)에 일반적인 자양보양약물로서 사용된다.

즉 식욕감퇴, 쉬 피로함, 원기부족 등의 비위기허(脾胃氣虛)의 증상이 있을 때는

백출·연자육·인삼 등을 배합한다.

유정(遺精:정액이 새는 것)·도한(盜汗) 등의 신양허(腎陽虛)의 증상이 있을 때는

숙지황·산수유 등을 배합한다.

비허(脾虛)로 인한 설사에 사용할 때는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혼합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인삼·백출·복령·의이인 등을 배합한다.

 또 만성해소로 다량의 희박한 가래가 나오고 식욕감소, 몸이 마름, 원기부족 등 비폐(脾肺)가

모두 '허'한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인삼·패모(貝母)·복령·행인(杏仁) 등

보기지해화담약(補氣止咳化痰藥)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산약은 또한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는데 매일 달여서 차 대신 장기간 복용한다.

 염증성 설사를 보이거나 대변이 단단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산약을 많이 복용하면 기체(氣滯)를 일으키기 쉽다.

 비허로 배가 창만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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