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약용식물

민들레 (Dandelion)

오늘의 쉼터 2009. 1. 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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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그리고 하얀 민들레,
훈훈한 봄바람에 못이겨 피어나는 민들래는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순차적으로 매일 조금씩 꽃어 피어난다.
 
피어있는 꽃잎은 아침 햇살이 젖어들면서 펼쳐지고 
하루 해를 다하고 서산에 기울 때면 살며시 오므라드는---,
그래서 목동의 시계라고도 부르며, 
프랑스에서는 잎 모양 이 마치 사자의 이빨과 같다하여 "사자의 이빨" 이라고 부른단다. 
 
맑디 맑은 꽃잎이 시들고 나면 그 곳에는 솜털같은 열매가 열려
잔잔히 불러오는 바람결 따라 멀리멀리 날아가면서 
싱그러운 5월은 민들래 추억을 남기고 차츰 우리 곁으로 다가 선다.

- 전설 -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홍수가 일고 물이 밀어닥치자 모두들 도망갔으나

민들레만큼은 발이 땅에 묻혀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사나운 물살에 무서워 떨다 목 언저리까지 물이 밀어닥치자

그만 민들레는 겁에 질려 애를 썼기 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 지면서도 

마지막 기도로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니,

 하나님은 민들래를 가엾이 여겨 그 씨를 바람에 실려 멀리 산 중턱

양지 바른 곳에 옮겨 피게나게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물론 그와 같은 뜻인듯 꽃말도 "분산"이라 한다. 

 

 

하얀 민들래

 

나 어릴 땐 철부지로 자랐지만
이제는 알아요. 떠나는 것을
엄마 품이 아무리 따뜻하지만
때가 되면 떠나요 할 수 없어요.

 

안녕 안녕 안녕 손을 흔들며
두둥실 두둥실 떠나요
민들레, 민들레처럼
돌아오지 않아요. 민들레처럼

 

나 옛날엔 사랑을 믿었지만,
지금은 알아요. 믿지 않아요
눈물이 아무리 쏟아져와도
이제는 알아요. 떠나는 마음.

 

조용히 나만 혼자 손을 흔들며
두둥실 두둥실 떠나요
민들레, 민들레처럼
돌아오지 않아요. 민들레처럼

 

 

 

□ 민들레(국화과)

  • 속명 : 지정. 포공초.포공영.안질방이
  •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길가의 양지바른곳
  • 개화기 : 4 - 5 월
  • 꽃색 : 흰색바탕에 자주색 맥.
  • 결실기 :  5 - 6 월
  • 높이 : 30 cm 안팎
  • 특징 : 원줄기가 없고 잎을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 용도 : 식용. 밀원용. 약용.관상용
  • 생육상 : 여러해살이 풀
  • 먹는 방법 :  여름에 연한 잎으로 쌈을 싸 먹거나 데쳐서 봄된장국을 끓여 먹고 뿌리는 기름에 튀겨 먹는다. 

□ 민간요법
  건위. 강장. 해열. 침한. 소화불량. 담즙 과다의 장 카타르. 간장병. 치질.

  자궁병등에 1회 민들레 뿌리 4 - 8 g을

  적당히 달여 매일 식사 전에 한 잔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약초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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