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풍수지리학

나경패철론

오늘의 쉼터 2008. 6. 15. 17:07


나경패철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오천년전(五千年前) 성인(聖人) 황제(黃帝)가

북방(北方)오랑캐 치우(蚩尤)를 정벌할 때 요사한 그자의 요술에 걸려들어 한치 앞도 분간 할 수 없는

심한 안개 속 미로에서 마침 천강현여(天降玄女)로부터 전수받은 제침법(帝針法)을 사용, 역공퇴치

(逆攻退治)하여 승전 했다는 고사가 있다.

또한 삼천여년(三千餘年) 주(周)나라 성왕(成王)때 조공(朝貢)을 공납하고 돌아가는 월국상(越國常)씨의

 안전귀로(安全歸路)를 위해 왕숙주공(王叔周公)이 역시 제침법(帝針法)을 인용하여 제작 제공 했다는

지남차(指南車)설 등 나경에 관한 여러설이 전해내려 오고 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보아 나경의 시원

(始原)과 역사는 족히 수천년은 되리라고 추정한다.

나경의 구체적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전한(前漢)때에 천리에 통한 적송자(赤松子)가 선천도 에 의해

지반정침(地盤正針)을 제정하고 그 후 당나라 양공균송(楊公筠松)과 송(宋)나라 뢰공문준(賴公文俊)은

이 지반정침을 중심으로 여러법을 가첨증보(加添增補)하여 천밤봉침(天盤縫針)과 인반중침(人盤中針)을

제정획선(制定劃線)하였다. 현재통용 되고있는 나경은 청(淸)나라 지리학자 매곡천(梅穀天)이 이를 다시

 정리하여 제작한 강희윤도(康熙輪圖)에 근거한것이다. 이와같이 나경의 원리는 심오하고 그 역사는 장구

하다.

그러나 나경에 관한 학설은 구구하고 용법은 다양하여 우리후학들은 이를 이해하기도 어렵고 사실상

오류를 범하기 십상이다. 참으로 두려운 것이다. 그의 원인과 이유는 고루한 선사들의 천기누설이라는

과비장(過秘藏)의 탓도 있으나 그보다는 못된 요사(妖師)들의 오도와 무지한 용사(庸師)들의 연구부족

에 있다고 생각된다.

다행한일은 나경투해(羅經透解)라는 명저의 출간이다. 이나경투해는 총 삼십육층으로 분획되어 일월

성숙(日月星宿)의 위치와 우주운도에 따른 천지변화의 과정과 그의 조화상충(相沖)에 의한 만물의 생왕

사절과 풍수지리적 길흉화복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나경해는 여러 나경패철에 관한 서책 중에서

가장 취할만한 양서라고 생각한다.




 
 

나경론은 나경패철의 원리와 그 용법에 관한 연구방법론이다. 나경은 풍수지리에서 지극히 필요하며

유일무이한 기구로 태양, 태음, 지구 등 우주 기본삼체의 조화작용에 의한 우주운기의 방향도수를 측정

하는 초과학적 신기(神機) 이다. 이 작용은 나경반상에는 천지운행과 풍수법칙이 상세하게 등재되어

있다. 예부터 우리 선인들은 이 나경패철을 사용하여 음택묘지와 양택주거지를 분별 선정하여 조상영백

(祖上靈魄)의 안녕무탈(安寧無)과 생인의 피복영복(避福迎福)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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