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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유성룡 출생과 조상 묘 이야기

오늘의 쉼터 2008. 5. 25. 20:00

 

서애 유성룡 출생과 조상 묘 이야기

안동 김씨 문중의 딸이 유씨 문중으로 시집을 갔는데

어느 해 같은 날 친정 아버지와 시아버지 초상을 같이 당하게 되었다.

양가에서는 모두 좋은 묘 자리를 찾게 되었는데 친정 김씨 집은 부자라서

전국의 유명한 풍수를 다 불러와 좋은 자리를 택하게 되었지만 가난한 시집 유씨네는

그럴 형편이 못 되었다.

그러던 중 유씨 며느리가 친정아버지 상 때문에 집에 들렸는데 사랑방에서 지관과

오빠들이 하는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다.

지관이 오라버니들에게 하는 말이 좋은 혈처를 찾아 묘 자리를 파놓았는데

만일 내일 정오에 가서 물이 나있지 않으면 훗날 반드시 3대 정승이 날 자리다라고 하였다.

그녀는 밤중에 아무도 모르게 그 자리에 가서 물을 퍼부어 놓고 돌아왔다.

그 이튿날 김씨가 그 곳에 가보니 물이 나 있으므로 그 자리를 버리고 다른 곳에

새로운 자리를 정하였다.

유씨 며느리는 친정 집에 간청하여 시아버지를 그곳에 안장하였다.

그후로 김씨 가문은 점점 쇠퇴하고 유시 가문은 번성하게 되었는데

그 가문에서 정승이 된 유성룡이 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