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제229-1-7호 속곳류(속곳류)

오늘의 쉼터 2008. 5. 10. 12:56


종 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29-1-7호
명 칭 속곳류(속곳류)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복식공예/ 의복
수량/면적 14점
지 정 일 1993.07.20
소 재 지 대구 수성구  황금동 70 국립대구박물관
시 대
소 유 자 국립대구박물관
관 리 자 .

일반설명 

 

1989년 현풍 곽씨의 후손들이 경상북도 달성군에 있는 12대 할머니 진주 하씨의 묘를 옮기다가 발견한 유물들 가운데 속곳류 14점이다. 묘 주인인 하씨는 임진왜란때 의병장 곽재우의 종질(사촌형제의 아들)인 곽주의 둘째 부인으로, 출토된 편지들의 내용으로 보아 1646년 경인 조선 인조(재위 1623∼1649)때의 여인임을 알 수 있다.

속곳이란 보통 밑의 길이가 속곳길이의 1/2이며 밑이 막혀 있고 용변을 보기 편하게 부리를 70∼74㎝까지 넓힌 하의(下衣)로 단속곳과 속속곳이 있다. 그 중 단속곳은 바지 위에 입는 것으로 밑이 막혀 있고 치마길이 보다 약간 짧으며 흰색뿐 아니라, 연녹색, 연회색 등도 있다. 속속곳은 바지 속에 입던 것으로 살에 직접 닿기 때문에 면이나 명주로 만들고 단속곳 보다 길이가 짧고 부리의 너비가 작은 편이다.

출토된 유품 가운데 단속곳이나 속속곳 모두 무명으로 만들어져 그 둘을 분간하기가 어려우나 그 중 베로 만든 2개의 속곳은 길이가 가장 짧은 것들이라 분명 속속곳이라 여겨진다. 입을 때 허리 옆으로 여미기 때문에 옆에 트임을 두고 터지지 않게 무를 달아 견고하게 하였다. 부리의 단은 0.3㎝정도 곱게 말아서 정교하게 감쳤으며 바지류와 마찬가지로 중앙을 중심으로 맞주름을 한 쪽에 3개씩 깊게 잡았다.

 

 

 

속곳류 

속곳류 

속곳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