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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 제212호 덕온공주유물

오늘의 쉼터 2008. 5. 9. 12:46



종     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12호

명     칭

덕온공주유물(德溫公主遺物)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복식공예/ 의복

수량/면적

일괄(33점)

지 정 일 1987.02.12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산8-3 단국대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단국대학교
관 리 자

단국대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

일반설명

이 유물들은 덕온공주가 생전에 사용하였던 것으로 노리개, 수식류를 비롯하여 생활용품까지 포함되어 있어 당시 공주의 생활상을 일부나마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자라줌치노리개 1점, 댕기 4점(제비부리댕기1, 매개댕기2, 떠구지댕기1), 빗 8점 (주칠빗4, 화각빗4), 화장도구 6점(분첩2, 연지첩1, 도장1, 수건1, 소자1), 보자기 6점(노리개보3, 아청모시보1, 족두리보1, 날염보1), 재봉도구 2점(주단척1, 색헝겁상자1), 기타류 6점(저울과 저울집 2, 국자 1, 패물선과 집 2, 화각모필 1) 등 총 6건 33점이다.

 

전문설명

 

이 유물은 순조의 셋째 공주인 덕온공주가 사용하던 유물로 그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라줌치: 덕온공주가 유년시절에 패용하였던 수 노리개이다. 백공단에 십장생을 수놓은 주머니이고 자적색의 술이 길게 늘어져 있다.
제비부리댕기: 덕온공주가 7세 되던 해(1828년) 공주책봉시 사용하였던 댕기이다. 자적색 항라에 화(花) ·수자(壽字)를 금박으로 박았다. 양쪽 끝은 제비부리 모양으로 되어 있다.
매개댕기: 두개의 댕기중 하나는 자적색 명주로 가늘고 길게 만든 댕기이다. 양쪽 끝은 가늘게 되어 있고 중간 부분은 조금 넓고 도톰하게 하였다. 큰머리나 어여머리를 할 때 보조역할을 하는 댕기이다.
또 하나는 자적색명주로 가늘고 길게 만든 댕기이다. 양쪽 끝은 가늘게 되어 있고 중간 부분은 조금 넓고 도톰하게 하였다. 큰머리나 어여머리를 할 때 보조역할을 하는 댕기이다.
떠구지댕기: 흑공단(黑貢緞)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떠구지에 매는 댕기이다.
화각참빗: 화각참빗 중 하나는 죽과 각으로 만든 작은 빗이다. 중심대는 꽃무늬를 넣은 화각으로 되어있다. 양쪽 가장자리는 각으로 되어있다.
또 다른 하나는 죽과 각으로 만든 작은 빗이다. 중심대는 꽃무늬를 넣은 화각으로 되어있다. 양쪽 가장자리는 각으로 되어있다.
죽, 각, 대모로 만든 빗이다. 손잡이 부분이 둥글며 화각으로 된 작은 꽃무늬가 들어있다. 빗살은 촘촘하다.
주칠빗: 나무에 주칠을 올린 반달형의 빗이다. 빗살은 성근 편이며 크기가 작다.
나무에 주칠을 올린 빗으로 손잡이부분과 빗살부분이 반달형으로 되어 있다. 빗살은 촘촘한 편으로 얼레빗과 칠빗의 중간 정도이다.
빗살은 성긴편이나 약간 파손되었다.
화각부채빗: 손잡이에는 화각으로 꽃무늬가 들어 있고 빗살은 둥근형으로 좌우대칭으로 된 부채모양의 빗이다. 빗살은 촘촘하다.
분첩: 두 개의 분첩 중 하나는 풀솜으로 둥그렇게 뭉쳐 만든 것으로 분을 바를 때에 사용하였던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풀솜으로 둥그렇게 뭉쳐 만든 것으로 분을 바를 때에 사용하였던 것이다.
연지첩: 풀솜으로 동그랗게 만든 모양으로 연지를 바를 때에 쓰던 것이다. 한쪽에는 손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꼭지가 달려 있다.
연지곤지찍는도장: 서각으로 만들었으며 연지나 곤지를 찍을 때 사용하던 것이다. 아래부분은 도장처럼 둥그렇게 되어 있고 손잡이부분은 조롱밥 모양의 손잡이가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다.
소자: 빗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솔이다. 손잡이는 조롱박모양으로 나무에 주칠을 올리고 수복자를 넣었다. 반대편에는 돼지털로 만든 솔을 달았다.
어깨걸이: 화류)할 때 어깨에 두르는 것이다. 모시이며 단은 곱게 감쳤다.
노리보개: 노리개를 싸는 30㎝ 정방의 작은 보자기로서 유록관초 홍왜증(紅倭繒) 홍공단으로 만들었다. 한쪽 끝에는 끈이 달려 있고「옥편복일장진쥬구」라고 쓰여 있다.
겉은 홍회색대화단(紅灰色大花緞), 안은 주홍명주(朱紅明紬), 끈은 홍도이불수단(紅桃梨佛手緞)으로 되어 있다. 한쪽 끝에는 끈이 달려 있고「산호화지 공쟉셕화지 옥불슈」라고 쓰여 있다.
겉은 청색도유불수단(靑色挑榴佛手緞), 안은 양회색설한단(洋灰色雪寒緞)으로 되어 있다. 32㎝의 정방형이며「늬人죠롱일목」이라는 명문이 한글로 쓰여 있다.


날염보: 무명 세 폭으로 만든 보자기이다. 여러 가지 색과 문양을 날염하였다.
족두리보: 족두리를 쌌던 보자기로 겉과 끈은 자적릉화주(紫赤菱花紬)로, 안은 남명주로 만들었다. 보의 중앙에 달려 있는 가늘고 긴 끈을 양쪽으로 여며 묶도록 되어 있다.
아청모시보: 모시 두 폭을 아청으로 염색한 보자기이다.
패물선: 장식용으로 벽에 걸었던 부채로서, 부채판은 동물성 섬유의 그물형이고 둘레와 중심은 대모로 테를 두르면서 파란, 유리구슬, 동, 옥 등으로 장식하였다. 손잡이는 많이 손상되었다.
패물선집: 패물선을 넣어두었던 것으로 황초와 분홍명주로 만들었다.
화각모필: 붓자루는 꽃무늬를 장식한 화각으로 되어 있다.
주단척: 비단을 잴 때 사용하던 자로 자작나무와 석류나무로 되어 있다.
색헝겊상자: 청홍색금선단(靑紅色金線緞)을 배접하여 만든 것으로 마치 책을 접어 놓은 형과 같다. 여러 가지 색지로 크고 작은 칸을 만들어 그 안에 헝겊들을 모아두도록 하였다.
양념국자: 놋으로 되어 있고 국자 자루 뒷면에는「뎡유듕추뎌둥궁길네시고간이뉴사」라고 음각되었다.
저울: 저울접시는 놋으로, 손잡이는 나무로 만들었다. 접시에 왕실어압(王室御押)이 찍혀 있다.
저울집: 저울을 담아 두었던 것으로 나무로 만들었다. 저울의 접시, 추, 손잡이가 들어가도록 팠으며 접시를 넣는 곳에는 어압이 찍혀 있다.




덕온공주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