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제191-1호 안채

오늘의 쉼터 2008. 5. 7. 08:17

 


종 목

국가민속문화재 제191-1호

명 칭 안채(안채)
분 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수량/면적
지 정 일 1984.12.24
소 재 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오추리 568
시 대
소 유 자
관 리 자

일반설명

예산 정동호 가옥의 안채는 앞면 5칸·옆면 1칸 규모의 초가이다. 왼쪽부터 끝방·윗방·안방을 1칸씩 배치하였고, 방 앞에는 툇마루를 두어 방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 안방 오른쪽에는 부엌이 있고, 마지막 1칸은 앞뒤로 크게 잡아 부엌광과 나뭇간을 마련하였다. 부엌광 앞 안마당쪽으로는 장독간, 외양간이 돌출되어 대문 옆의 광과 이어져 있다. 3칸 방 사이에 4짝 미닫이문을 만들어 서로 통하도록 하였고, 안방과 윗방 앞면에도 미닫이문을 달았다.

대부분의 주택에서는 띠살 여닫이문을 설치하는데 이 집에서는 미닫이문을 달아 특이하다. 지붕은 초가지붕이며, 앞면 서까래를 경사지게 하지 않고 수평에 가깝도록 하여 중남부지방 평야지대의 특색을 보이고 있다. 앞면 기둥은 네모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둥근기둥을 세웠으며, 짜임은 간소하게 하였다.

 

전문설명

 

안채는 일자(一字) 5간(間) 전퇴집인데 동쪽의 맨 아랫간만 처마 밑을 이용하여 반간(半間)쯤 더 내었으나 지붕의 모양은 네모꼴로서 변하지 않는다. 평면(平面) 구성(構成)은 동쪽으로부터 뒤에는 나뭇간을, 앞(退間)에는 부엌광이 마련되며 다음은 부엌이다. 나머지 3간(間)은 앞퇴에 툇마루를 시설(施設)하고(안방 앞만 우물마루이다.) 동쪽으로부터 안방, 웃방(가운데방), 끝방의 차례로 놓였다. 세 방의 사이는 개방(開放)할 수 있는 미서기문이다.


구조(構造)는 2고주4량집인데 이는 3량집에 앞퇴만 덧붙이는 민가(民家)의 일반적(一般的) 기법(技法)이다. 따라서 전면(前面)의 서까래는 단연과 장연으로 이루어지고 후면(後面)은 하나의 서까래만 걸친 것으로서 지붕은 전면(前面)의 길이가 길고 후면(後面)은 짧게 하였다. 특이(特異)한 것은 전면(前面)의 긴 서까래가 거의 수평에 가깝게 걸쳐지는 것으로서 중남부(中南部) 지역(地域)의 평야지대(平野地帶)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기법(技法)이다. 도리는 굴도리이며 기둥은 전면(前面)만 네모이고 나머지는 둥근꼴이다. 댓돌은 막돌 허튼층쌓기 네벌대 정도의 높이로서 높으며 초석(礎石)은 덤벙주초이다. 광의 지붕틀은 중도리 위에 동자주를 올리고 종도리를 직각으로 걸쳐 ㄱ자형(字形)을 만들었는데 지붕면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안채와 안마당


안채